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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측 교뇌 증후군(Lateral pontine syndrome)에 대한 導痰活血湯및 침치료 1례

A Case Report of Dodamhwalhul-tang and acupuncture treatment for patient with lateral pontine syndrome

Article information

J Int Korean Med. 2025;46(4):996-1004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5 September 30
doi : https://doi.org/10.22246/jikm.2025.46.4.996
곽자은, 박예슬, 유호룡, 설인찬, 김윤식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심계내과학교실
Dept. of Circulatory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Korean Medicine, Dajeon University
·교신저자: 김윤식 충남 천안시 서북구 노태산로 4 대전대부속천안한방병원 TEL: 041-521-7536 FAX: 041-521-7007 E-mail: yoonsik@dju.kr
Received 2025 August 29; Revised 2025 September 26; Accepted 2025 September 26.

Abstract

ABSTRACT

Background:

Lateral pontine syndrome is a rare brainstem infarction caused by anterior inferior cerebellar artery (AICA) occlusion, presenting with ipsilateral facial palsy, facial hypoesthesia, and vertigo. This report details the clinical course and effectiveness of Korean medicine treatment, aiming to inform early diagnosis and management strategies.

Case summary:

A 65-year-old patient with acute left pontine infarction was diagnosed with lateral pontine syndrome. The patient was hospitalized for 17 days and treated with Dodamhwalhul-tang decoction, acupuncture, moxibustion, additional herbal medicine, and fluid therapy. Clinical outcomes were assessed using the visual analog scale (VAS) and Yanagihara score. After treatment, VAS scores improved for left facial palsy (6→2), right-sided hypoesthesia (7→5), and vertigo (7→1). The Yanagihara score increased from 37 to 40.

Conclusion:

This is the first reported case of lateral pontine syndrome treated with Korean medicine. Improvements in facial palsy and vertigo suggest potential benefits of Dodamhwalhul-tang and acupuncture, highlighting the value of integrating Korean medicine approaches into stroke rehabilitation.

Ⅰ. 서 론

외측 교뇌 증후군(Lateral pontine syndrome)은 Marie-Foix syndrome이라고도 하며, 전하소뇌동맥(anterior inferior cerebellar artery: AICA) 경색으로 인해 발생하는 드문 질환이다1. 전하소뇌동맥은 일반적으로 기저동맥의 가장 뒤쪽 분지로 기저동맥의 하부 1/3 지점에서 기시하며 소뇌와 교뇌에 혈액을 공급하며2, 삼차신경, 안면신경, 청신경(5, 7, 8번) 뇌신경을 담당한다3. 해당 부위의 경색은 발생하면 동측 안면마비, 동측 안면감각저하, 동측 청력소실 및 이명, 반대측 편마비와 반대측 체간의 통각, 온도 감각 저하, 현기증, 안진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4. 외측 교뇌 증후군은 해부학적 위치와 증상 측면에서 후하소뇌동맥의(posterior inferior cerebellar artery: PICA) 경색으로 발생하는 외측 연수 증후군과 유사하다. 그러나 외측 연수 증후군은 연하곤란, 발성장애를 나타나며 외측 교뇌 증후군의 주요 특징인 동측 안면마비와 청각장애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다3. 이러한 신경학적 증상은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며, 뇌경색의 급성기 치료 이후에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뇌경색의 급성기 치료로는 정맥 내 혈전용해술 또는 혈관 내 혈전제거술이 고려된다5. 그러나 이러한 치료는 시간 의존적이며, 전하소뇌동맥과 같은 중간・원위 뇌혈관(Distal medium vessel)의 경우 혈관 내 혈전제거술의 안정성과 치료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6. 또한 급성기 치료 이후 안면마비, 현훈, 감각이상 등의 잔존 증상에 대한 확립된 치료 전략이 부족하여 후유증 관리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와 관련하여 후순환계 어지럼증에 대한 침치료의 효과7 및 뇌졸중 후 감각이상에 대한 침치료의 효과8는 이미 보고된 바 있다.

Regmi와 Amatya는 외측 교뇌 증후군 환자 1례를 보고하였으며, 해당 환자는 동측 안면마비와 통각, 온도감각저하, 반대측 편마비와 통각, 온도감각저하, 구토를 주소로 하였다9. 이처럼 드물게 보고된 사례가 있지만 외측 교뇌 증후군은 발생 빈도가 낮아 국내외 증례보고가 매우 적으며, 특히 한의학적 치료를 포함한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본 증례는 외측 교뇌 증후군으로 진단된 환자에게 導痰活血湯 및 침 치료를 포함한 한방치료를 시행하고 임상 경과를 관찰한 사례이다. 이를 통해 희귀한 외측 교뇌 증후군의 한의학적 중재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향후 임상적・연구적 근거 축적에 기여하며, 임상 현장에서 환자 진단 시 본 증후군을 감별 진단에 포함시킬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Ⅱ. 증례보고

본 증례는 17일간 대전대학교 부속 천안한방병원 내과 병동에 입원한 환자 1명을 대상으로 한 후향적 증례 보고로서 대전대학교 부속 천안한방병원 생명윤리위원회(IRB)의 심의를 거쳤다(DJUMC-2025-BM-08).

1. 병 력 본 환자는 65세 남성으로 2025년 02월 14일 두통, 현훈. 구토 발생하여 2025년 02월 14일 ⃝⃝의료원 응급실에서 뇌 컴퓨터단층촬영(Non Enhanced Brain Computed Tomography, Brain CT)과 뇌 자기공명영상(Brain Magnetic Resonance Imaging, Brain MRI)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검사상 이상소견 보이지 않아 자택에서 안정 가료 하였다. 그러나 2025년 02월 17일 두통을 동반한 현훈 지속되며 좌안면마비, 좌안면감각저하, 우반신의 통각과 온도감각저하 증상이 추가로 발생하여 2025년 02월 19일에 본원 입원하여 치료를 시작하였다. 입원 당시 좌안면마비는 구륜부 마비감을 주로 호소하였으며 Yanagihara score 37점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물을 마실 때 좌측 입으로 물이 흘러 불편감을 호소하였으며 입을 움직일 때마다 뻣뻣하고 당김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좌안면마비와 함께 V3 부위 좌안면 감각저하를 함께 발생하였으며 좌안면감각은 정상측 대비 40% 느껴진다고 표현하였다. 우반신의 통각과 온도감각저하는 정상측 대비 감각이 20% 느껴지며 실내에서 이불을 덮고 있어도 따뜻한 감각이 잘 느껴지지 않으며 뜨거운 물이 든 컵을 잡아도 따뜻하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진술하였다. 현훈은 vertigo 양상의 어지럼증 호소하였으며 안진은 없었으나 VAS 7정도로 기상 직후가 특히 심하였다. 현훈과 함께 좌측 측두엽 부위 두통 발생하였다. 환자는 당뇨, 고지질혈증, B형간염의 과거력이 있었으며, 2013년경 급성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은 병력이 있었다. 입원 당시 혈액검사상 Hb A1c 13.6%, 소변검사상 Glucose 3+로 확인되었다. 2024년 03월경 ⃝⃝의료원에서 Brain MRI상 우측 기저핵(Basal ganglia) 뇌경색 진단 후 급성기 치료 위해 항혈소판제 복용 및 보존적 치료를 받았다(Table 1). 음주력은 주 7회, 하루 소주 0.5병, 흡연력은 40년(하루 0.7갑)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2024년 12월경부터 양측 어금니 충치로 신경치료 위해 항혈소판제를 간헐적으로 일시중단 한 뒤 다시 복용하기를 반복하였다. 입원 당시 시행한 한의학적 계통 문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Western Medicine

1) 식 욕 : 양호, 2끼/일

2) 소 화 : 양호

3) 대 변 : 1회/일 정상변

4) 소 변 : 주간에는 하루 5-6회, 야간에는 하루 1회가량 보았다.

5) 수 면 : 천면경향, 7시간/일, 야간뇨로 1회/일 중도각성

6) 寒 熱 : 평소 갈증으로 찬 물을 많이 마신다. 두면부로 땀이 많은 편이다.

7) 脈 診 : 緩脈

8) 舌 診 : 舌紅

2. 진 단

2025년 02월 19일 입원 당일 검사한 뇌자기공명영상(Brain 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에서 좌측 교뇌의 확산강조영상(diffusion-weighted image)에서 고신호 강도를 보여 좌측 교뇌의 급성기 경색(acute stage infarction of left pons)으로 진단되었다. 뇌 백질에서는 미만성으로 다발성 점상 고신호 병변이 산재하여 관찰되었으며, 전반적인 뇌실질의 위축과 지주막하 공간의 확장이 관찰되었다. 이는 퇴행성 변화에 따른 소견으로 판단되었다. 뇌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에서는 좌측 해면부 내경동맥(Cavernous internal carotid artery, ICA)의 중증의 협착이 관찰되었다(Fig. 1).

Fig. 1

(A) Diffusion-weighted MRI of 2025.02.19, showing acute infarction in the left pons, (B) T2 FLAIR axial image of MRI of 2025.02.19., (C) MRA of 2025.02.19.

Ⅲ. 치 료

한약치료는 환자의 증상을 토대로 痰瘀互結로 변증하여 導痰活血湯을 처방하였다. 좌안면마비와 좌안면감각저하, 우반신 온도감각저하는 瘀血과 痰濁에 의해 經絡에 阻滯된 것으로, 현훈은 痰濁上擾로 볼 수 있다. 또한 환자는 주증상과 더불어 구갈과 상열감을 추가로 호소하였는데, 이는 고혈당(Hb A1c 13.6%)으로 인해 陰虛熱盛10으로 변증하였다. 이에 淸熱하는 黃芩, 茵蔯, 梔子, 黃柏, 大黃을 加味하여(Table 2) 1일 2첩 3회, 매 식후 30분, 1회당 120 cc 복용하였다. 이와 함께 심적환을 1일 3회, 매 식후 30분에 복용하였다.

Prescription of Dodamhwalhul-tang-gami

호침치료는 0.25×30 mm 일회용호침 (동방침구제작소, stainless steel)을 사용하여 좌측 안면마비 및 감각저하 치료를 위해 地倉(ST4), 頰車(ST6), 水溝(GV26), 承漿(CV24)에 자침하였다. 또한 우반신 온도감각저하 치료를 위해 우측 合曲(LI04), 外關(TE5), 曲池(LI11), 上巨虛(ST37), 懸鍾(GB39), 太衝(LR03)에 자침하였으며 현훈 치료를 위해 百會(GV20), 足三里(ST36)에 자침하였다. 치료는 앙와위로 매회 15분씩 1일 2회 시행하였으며 유침시간 동안 우반신에 경피적적외선조사요법을 시행하였다. 호침치료와 함께 침전기자극술을 시행했다. 침전기자극기(STRATEC, STN-330)으로 좌측 地倉(ST4)-頰車(ST6), 우측 外關(TE5)-曲池(LI11), 足三里(ST36)-上巨虛(ST37)에 연결하여 빈도는 3 Hz로 15분간 시행하였다. 뜸치료는 매일 1일 1회 앙와위에서 복부 기기구술 30분간 시행하였으며 合谷(LI4), 外關(SJ06), 太衝(LR3), 足三里(ST36)에 전자뜸을 1일 1회 10분간 시행하였다.

또한 acute stage stroke treatment를 위해 ABR 기간인 2025년 02월 19일에서 2025년 02월 23일까지 0.9% normal saline을 14gtt.(1000ml/일)로 주사하였다.

물리치료는 1일 1회 Hot pack과 TENS, Microwave therapy를 15분씩 시행하였다.

Ⅳ. 치료경과

1. 평 가

본 증례에서는 환자가 느끼는 증상의 주관적인 강도를 평가하기 Visual analogue scale(VAS)를 사용하였다. 본래 VAS는 환자의 주관적인 통증척도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강도는 환자에게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큰 불편감을 10, 불편함이 없는 상태를 0으로 설명하여 증상을 수치화 하도록 안내하였다. 또한 감각저하의 경우 정상 측의 감각이 100%일 경우 병변 측의 감각은 어느 정도인지 %로 표현하도록 하여 비교하였다. 환자의 경과는 SOAP chart를 참고하여 구체적으로 평가하였다.

환자의 안면마비 회복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Yanagihara score를 사용하였다. Yanagihara score는 안면신경마비의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고안된 척도로, 10개의 세부 항목(이마 주름, 눈 감기, 미간 주름, 콧잔등 주름, 입꼬리 움직임 등)에 대해 평가한다.

2. 치료경과(Fig. 2)

Fig. 2

Visual analogue scale.

1) 좌안면마비와 좌안면 감각저하의 경과(Fig. 3)

Fig. 3

(A) The face of the patient (admission), (B) The face of the patient (day 15).

입원 3일 차부터 안면마비의 VAS 가 6에서 5으로 감소하였으며 감각저하는 정상측의 50% 수준까지 회복되었으나 입술을 들어올릴 때 좌측 윗입술에 힘이 없어서 떨림이 있고 입을 움직일 때마다 뻣뻣해서 불편감이 지속되었다. 입원 10일 차에 VAS 4로 호전되었으며 윗입술 떨림의 빈도가 줄어서 식사할 떄 1-2번 가량만 떨림이 발생했다. 입원 15일 차에 좌측 안면 감각은 VAS 3으로 호전되어 정상 측 대비 80% 느껴지며 양측 간 뚜렷한 감각 차이가 없다고 표현하였다. 또한 Yanagihara score 40점으로 상승하였다. 입원 16일 차에는 VAS 2로 호전되었으며 입술 들어올릴 때 떨림 증상과 좌측 입으로 물 새는 증상도 소실되었다. 또한 대화 시 또는 식사 시에 입 움직임에 불편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진술하였다.

2) 우반신 통각 및 온도감각저하의 경과

입원 4일 차에 VAS 7에서 VAS 6으로 호전되어 온도감각이 정상측의 30%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하지만 뜨거운 물이 담긴 물컵을 잡거나 전기장판에 손을 올려도 따뜻함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표현하였다. 또한 꼬집어도 감각이 둔하다고 진술하였다. 입원 17일 차에 VAS 5점으로 호전되어 정상측 대비 40% 느낄 수 있었으나 하루 종일 우반신이 둔한 느낌이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3) 현훈의 경과

입원 3일 차에는 VAS 5로 호전되며 기상 시 어지럼증 강도가 줄었으나 하루 종일 어지러우며 아침에 기상 시 두통과 울렁거림도 함께 발생한다고 호소하였다. 입원 6일 차부터는 VAS 4로 감소하였으며 두통은 소실되었다. 입원 10일 차 VAS 3으로 호전되었으며 아침 기상 후 1시간가량 어지럼증 지속되나 이후에는 어지럼증 소실되었다. 입원 13일 차 VAS 2로 호전되었으며 자세변경 시와 보행 시에 10분가량 어지럼증 발생하였으며 머리가 멍하다고 호소하였다. 입원 15일 차 VAS 1로 호전되며 기상 후와 자세변경 시에도 어지럼증 소실되었다.

Ⅴ. 고 찰

본 증례의 환자는 65세 남성으로 좌측 교뇌의 급성기 경색에 의해 발생한 외측 교뇌 증후군 환자이다. 좌안면마비, 좌안면감각저하, 우반신 통각 및 온도감각저하, 현훈을 주소로 본원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17일간 입원치료를 진행하였으며 導痰活血湯과 심적환을 포함한 한약치료, 침치료, 뜸치료, 물리치료, 수액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받았다. 치료 경과 중 안면마비의 VAS는 입원 3일 차부터 호전되기 시작하여 16일 차에는 2로 감소하며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느끼지 못하였으며 좌측 안면의 감각저하는 정상측의 90%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Yanagihara score 점수도 37점에서 40점으로 상승하였다. 현훈은 입원 초기 안정 시에도 지속되었으나 입원 15일 차 완전히 소실되었다. 반면, 우반신 통각 및 온도감각저하는 부분적 회복에 그쳐 VAS 5, 정상측 대비 40% 수준에 남아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본 증례에서 시행한 한방치료가 일부 신경학적 증상의 호전에 기여했음을 시사한다. 한의학적으로 외측 교뇌 증후군은 中風의 범주로 변증하였으며, 안면마비와 감각저하를 風痰으로, 허혈성 뇌경색을 血瘀로 판단하였다. 환자는 당뇨, 고지혈증의 병력과 함께 과거 급성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았으며 2024년경 뇌경색이 발생한 병력이 있어 導痰活血湯과 함께 재발 예방과 전반적인 혈류 개선을 위해 심적환을 병용하였다. 심적환은 活血祛瘀하는 丹參, 散瘀止血하는 三七, 開竅通絡하는 龍腦로 구성되어 혈소판 응집억제작용을 돕는다11. 導痰活血湯은 중풍 초기 痰을 제거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또한 ≪중풍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중풍 환자의 전반적 증상 개선을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일 차선택 약물이다12. 導痰活血湯은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혈압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이며 혈소판 수를 조절하여 혈전 억제 작용이 있음이 확인되었다13. 또한 뇌 허혈로 인한 부종 및 허혈 면적을 유의하게 감소시켜 급성기 허혈성 뇌경색 환자의 신경학적 결손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보고되었다13. 導痰活血湯에는 고혈당으로 인한 구갈과 상열감을 陰虛熱盛으로 변증하여 淸熱약을 加味하였다. 이러한 加味와 더불어 입원치료를 통한 규칙적인 식사, 당뇨식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입원 10일째까지는 공복혈당이 160-200 mg/dL, 식후 2시간 혈당이 250-280 mg/dL 수준이 유지되어 Regular insulin(RI)의 추가 투여가 필요하였다. 그러나 11일 차부터 점차 안정되어 입원 후반기에는 공복혈당 130-140 mg/dL, 식후 2시간 혈당 210-230 mg/dL로 완화되는 변화를 보였다.

침치료 역시 안면마비 및 현훈의 회복에 기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百會(GV20), 足三里(ST36)는 후방순환계 뇌경색으로 인한 어지럼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었다7. 地倉(ST4), 頰車(ST6), 水溝(GV26), 承漿(CV24)는 안면부 혈위이며 熄風止痙하여 좌안면마비와 좌안면 감각저하 치료에 활용하였다14. 또한 중풍칠처혈인 曲池(LI11), 懸鍾(GB39)과 理氣活血하는 合曲(LI04), 太衝(LR03)에 자침하여 뇌손상 영역의 혈류개선을 촉진하고자 하였다15.

본 증례는 국내외 보고가 드문 외측 교뇌 증후군 환자에서 導痰活血湯 과 침치료가 주요 신경학적 증상의 호전에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안면마비와 현훈의 개선은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임상적 성과이다. 그러나 감각저하 회복은 제한적이었으며, 객관적 감각 평가에 있어 Semmes-weinstein monofilament, two-point discrimination, quatitative sensory testing 등 검사 시행이 이루어지지 않아, 감각회복의 정도를 충분히 정량화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16. 따라서 감각전기자극치료 등의 병행이 회복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7. 향후 유사 증례에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감각 평가 도구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또한 입원 후반기 혈당 조절이 다소 호전되었음에도 이상적인 목표 범위에는 도달하지 못하였고, 퇴원 후 장기 추적 관찰이 이루어지지 않아 혈당 조절 지속성을 평가할 수 없는 한계가 남는다. 결론적으로 본 증례는 국내외 드물게 보고된 외측 교뇌 증후군 환자에 대한 첫 번째 한의치료 증례보고로서 의의를 가진다. 導痰活血湯와 침치료를 포함한 한의학적 중재는 급성기 외측 교뇌 증후군 환자의 주요 신경학적 증상의 호전에 기여하였으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임상적 성과를 보여준다. 이에 본 증례는 뇌졸중 치료에 있어 한의학적 중재가 또 하나의 치료 패러다임으로 고려될 수 있음을 제시하며, 향후에는 표준화된 신경학적 평가도구를 활용과 무작위 대조군 연구 등 상위 수준의 임상 연구를 통해 근거 중심의 치료 전략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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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Western Medicine

Name Component Dose Usage Duration
Aspirin Protect Tab. Aspirin enteric coated 100 mg 1T* qd** pc Day 1-17
Clopiren Tab. Clopidogrel 75 mg 1T qd pc
Diabex Tab. Metformin 1000 mg 2T bid pc
Qtem Tab. Dapagliflozin propanediol hydrate, Saxagliptin Monohydrate 5/10 mg 1T qd pc
Cretrol Tab. Ezetimib, Rosuvastatin calcium 10/5 mg 1T qd pc
Glicetil Soft Cap. Choline Alfoscerate 400 mg 1C§ qd pc
Virreal Tab. Tenefovir disoproxil orotate 300 mg 1T qd pc
Uparen 2X Tab. Artemisia asiatica 95% ethanol extract (20→1) 90 mg 2T bid pc
Urusa Tab. Ursodeoxycholic acid 100 mg 2T bid pc
*

T : Table,

**

qd (quaque die) : once a day,

pc (post cibum) : after meals,

bid (bis in die) : twice a day,

§

C : Capsule

Fig. 1

(A) Diffusion-weighted MRI of 2025.02.19, showing acute infarction in the left pons, (B) T2 FLAIR axial image of MRI of 2025.02.19., (C) MRA of 2025.02.19.

Table 2

Prescription of Dodamhwalhul-tang-gami

Herb Latin name dose (g)
香附子 Cyperi Rhizoma 8
山楂肉 Crataegus pinnatifida 6
丹 參 Salvia miltiorrhiza Radix 6
白茯苓 Poria Sclerotium 6
釣鉤藤 Uncariae Ramulus cum Uncus 4
石菖蒲 Acori Graminei Rhizoma 4
枳 殼 Aurantii Fructus Immaturus 4
桃 仁 Persicae semen 3
川 芎 Cnidii Rhizoma 3
全 蝎 Scorpio 2
地 龍 Lumbricus 10
半 夏 Pinelliae Tuber 8
蘿蔔子 Raphani Semen 6
白蒺藜 Tribuli Fructus 6
葛 根 Puerariae radix 6
當 歸 Angelica gigantis radix 4
桔 梗 Platycodonis Radix 4
木 香 Aucklandiae Radix 3
紅 花 Carthami Flos 3
薄 荷 Menthae Herba 2
甘 草 Glycyrrhizae Radix et Rhizoma 2
黃 連 Coptis japonica Makino 4
黃 芩 Scutellariae radix 4
黃 柏 Phellodendri Cortex 4
茵蔯蒿 Artemisiae Capillaris Herba 4
梔 子 Gardeniae Fructus 4
大 黃 Rhei Radix et Rhizoma 4

Fig. 2

Visual analogue scale.

Fig. 3

(A) The face of the patient (admission), (B) The face of the patient (day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