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mkdir(): Permission denied in /home/virtual/lib/view_data.php on line 87 Warning: chmod()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3 given in /home/virtual/lib/view_data.php on line 88 Warning: fopen(/home/virtual/jikm/journal/upload/ip_log/ip_log_2025-01.txt):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virtual/lib/view_data.php on line 95 Warning: fwrite() expects parameter 1 to be resource, boolean given in /home/virtual/lib/view_data.php on line 96 표준 치료를 받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오령산 병용 투여의 후향적 약물 상호작용 연구

표준 치료를 받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오령산 병용 투여의 후향적 약물 상호작용 연구

A Retrospective Herb-Drug Interaction Study of Oryeong-san (Wuling-san) Co-administration in Type 2 Diabetes Patients Receiving Hypoglycemic Treatment

Article information

J Int Korean Med. 2024;45(4):602-614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4 September 30
doi : https://doi.org/10.22246/jikm.2024.45.4.602
송미령1, 정우녕1,2, 유연주1,2, 이민승1,2, 안영민1,2, 안세영1,2, 이병철1,2
1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속병원 신장내분비내과교실
1 Dep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Korean Medicine, Kyung Hee University
2 경희대학교 대학원 임상한의학과
2 Dept. of Clinical Korean Medicine, Graduate School, Kyung Hee University
·교신저자: 이병철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로23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신장내분비내과학교실 TEL: 02-958-9155 FAX: 02-958-9104 E-mail: hydrolee@korea.com
Received 2024 August 9; Revised 2024 October 8; Accepted 2024 October 8.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Korean medicine Oryeong-san (五苓散) on blood glucose levels and evaluated its safety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thods:

A total of 87 patients aged 19 years and older, hospitalized for at least three days at the Kyung Hee University Korean Medical Hospital from January 1, 2021, to December 31, 2023 and continuously consumed Oryeong-san for a minimum of three days, were included. Their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laboratory tests were reviewed retrospectively. The effects of Oryeong-san on fasting (FBS) and 2-hour postprandial (PP2) blood glucose were assessed by comparing the averages of measurements taken before and after the treatment. To evaluate the safety of the herbal extract, liver function test and kidney function test results were compared, including aspartate aminotransferase (AST), alanine aminotransferase (ALT), blood urea nitrogen (BUN), creatinine (Cr), and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eGFR).

Results:

The average duration of Oryeong-san consumption was 17.71±26.82 days. Although the FBS decreased and the PP2 slightly increased, these changes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p>0.05). Safety assessments showed that the average levels of AST decreased, while the level of ALT increased, without statistical significance. The BUN levels also significantly decreased, while Cr and eGFR levels remained stable.

Conclusion:

This study indicates that Oryeong-san is safe for use in type 2 diabetes patients without significant impact on blood glucose and that it has a positive safety profile.

I. 서 론

제2형 당뇨병은 췌장의 β세포 기능 장애와 말초 인슐린 저항성을 특징으로 하는 진행성 대사 질환이다1.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신체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못해 포도당 대사 이상 및 만성적인 고혈당 상태로 이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만성 염증이 지속되어 당뇨병성 망막병증, 신증, 신경병증, 심뇌혈관질환 등의 만성합병증이 유발된다2.

제2형 당뇨병으로 인한 만성 합병증, 미세혈관 질환과 심뇌혈관 질환은 당뇨병으로 인한 질병, 사망 및 치료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3. 임상 시험을 통해 고혈당으로 유지되는 시간을 장기적으로 감소시킬 경우 당뇨병으로 인한 만성 합병증에 미치는 유익한 효과가 입증되었다4,5. 즉 당뇨병의 치료 목적은 혈당조절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을 예방하며, 최종적으로 건강 수명을 유지하는 것이다6. 이를 위해서는 식사 및 운동요법과 함께 적합한 약물을 적절한 시점에 투여함으로써 혈당을 항상 180 mg/dL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7.

최근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당뇨병 또는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해 있으며, 실제로 당뇨병 전단계 대상자 중 5~10%는 매년 특별한 중재 없이 제2형 당뇨병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은 6위에 해당하고, 그 비율이 점차 증가함으로써 질병 관리에 대한 심각성은 더 커지고 있다8.

오령산은 利水滲濕, 溫陽化氣의 작용으로 주로 水濕이나 痰飮의 정체로 인한 질환에 사용되는 처방이다9. 즉 체내 수분 대사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증상에 사용할 수 있는 처방으로10, 선행연구들에 의해 부종11, 하부요로감염12 및 결석13 등 비뇨기계 질환14, 고혈압15, 오심 구토 등 위장관 질환16 등에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다. 오령산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부종, 다뇨, 요로감염 등의 증상개선에 사용될 수 있으나, 당뇨병 환자들이 상기 증상들로 인해 오령산을 복용하였을 때 오령산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아울러 오령산은 택사(澤瀉), 복령(茯苓), 저령(猪苓), 백출(白朮), 계지(桂枝)로 구성된 처방으로 이러한 구성 약물은 각각 고유의 약리학적 특성을 가지며, 체내 다양한 효소 및 약물 대사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즉 오령산은 약물 대사를 담당하는 간 효소인 Cytochrome P450(CYP450)을 저해하거나 유도할 수 있어, 다른 약물의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17. 당뇨병 치료제 중 설폰요소제와 일부 DDP4 억제제는 CYP450와 관련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18. 따라서 오령산을 당뇨병 환자에게 병용투여할 경우, 오령산이 혈당 수치와 약물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경희대학교 부속한방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오령산을 복용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오령산이 혈당 수치 및 간, 신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후향적으로 평가하고자 하였다.

II. 연구대상 및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경희대학교 부속한방병원에서 3일 이상 입원하여 치료받은 만 19세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 중에서 입원 기간 동안 오령산을 연속하여 최소 3일 이상 복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한방병원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하루 1포씩 최소 1회, 최대 3회 복용하였으며, 진단명은 제7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상 제2형 당뇨병에 해당하는 E11을 포함하는 모든 질병코드를 대상으로 하였다. 오령산은 경희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에서 사용하는 경방신약㈜의 일반의약품 크라시에 오령산으로 제한하였다(Table 1).

Composition of Oryeong-san

연구대상자는 오령산을 복용하는 동안 경구혈당강하제 또는 인슐린의 투약 용량에 변화가 없고, 오령산 복용기간 및 복용기간 전후 1일 동안 공복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을 포함하여 하루 2회 이상 혈당을 측정한 기록이 있는 경우만 포함하였다.

2. 연구방법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연구대상을 선별하기 위해 의무기록팀에 정보를 요청하였으며,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s, EMR)상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인구 통계학적 정보(나이, 성별, 키, 체중)와 주진단명, 과거력, 식단, 한약 복용력, 투약 중인 당뇨 치료제, 처방내역, 각종 검사 결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오령산을 복용했을 때 혈당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오령산을 3일 이상 복용한 환자 중 오령산 복용 시작 당일 또는 1일 전의 공복혈당 수치와 복용 종료 당일 또는 1일 후의 식후 2시간 혈당 수치의 평균값 변화를 각각 비교하였다. 혈당은 자가혈당측정기를 이용해 손가락 끝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하여 측정하였다. 동일한 환자가 오령산을 일정기간의 공백기간을 두고 3일 이상 복용한 경우 별개의 환자로 취급하였다.

오령산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약물 복용 시작일로부터 7일 이전 사이, 약물 복용 종료일로부터 7일 이후 사이에 시행한 간 기능검사와 신 기능검사의 결과를 비교하였으며, Aspartic aminotransferase (AST), Alanine aminotransferase(ALT), Blood Urea Nitrogen(BUN), Creatinine(Cr), CKD-EPI 공식을 이용한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eGFR) 수치를 이용하였다. 단, 상기 지표에 대해 부분적인 기록만 있는 경우 그 지표에 한해 제한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3. 통계 처리

GraphPad Prism ver.5(Graphpad software. Inc., San Diego, USA)를 사용하였으며, 정규분포 여부에 따라 Paired t-test 또는 Wilcoxon signed rank test를 통해 통계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임상적 특성 및 검사 결과는 평균±표준편차(Mean±S.D.)로 표시하였고, 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표기하였다. 양방 검정유의도(Two-tailed p-value)는 신뢰도 95%에서 P-Value가 <0.05일 때를 기준으로 하였다.

4. 연구 윤리

본 연구는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을 받았다(KHMC 2024-08-001).

III. 결 과

1.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

2021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경희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2형 당뇨병 환자 중 입원기간 내에 3일 이상 오령산을 복용한 환자 중 혈당검사 및 간 기능검사와 신 기능검사 결과를 수집할 수 있는 환자는 총 87명이었다(Fig. 1).

Fig. 1

Flow of study population.

T2DM : type 2 diabetes mellitus

연구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72.91±10.99세였으며, 그중 남자가 43명(49.4%), 여자가 44(50.6%)로, 여성의 비율이 더 높았다. 평균 신장은 161.44±9.46 cm, 평균 체중은 60.11±11.01 kg로, 체질량지수의 평균값은 23.15±4.3 kg/m2이었다. 오령산 평균 복용기간은 17.71±26.82일이었으며, 대상자들은 입원기간 중 다른 한약 및 침치료 등 한의학치료를 병행하였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84명의 대상자로부터 얻을 수 있었으며, 평균은 6.79±1.42%이었다(Table 2). 87명의 연구 대상자 중 21명을 제외한 66명은 모두 하루 섭취 칼로리를 제한하는 당뇨 치료 식이를 섭취했다.

Demographic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at Baseline

환자들의 주진단명은 뇌경색이 38명(43.7%)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도 뇌출혈(19명), 악성종양(12명), 파킨슨병(2명) 등이 있었다. 대상자들은 고혈압(81명, 93.1%), 이상지질혈증(47명, 54.0%) 등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Table 2).

2. 오령산 복용현황 및 병용약물 분석

연구 대상자 87명의 오령산 평균 복용기간은 17.71±26.8일이었으며, 15일 이상 복용한 31명이었으며, 최단 복용기간은 3일로 12명, 최장 복용기간은 193일로 1명이 복용하였다. 4명을 제외한 83명의 환자는 다른 한약을 함께 복용하고 있었다.

모든 대상자는 오령산을 복용하기 전부터 혈당 조절을 위한 치료를 받고 있었다. 11명을 제외한 76명의 대상자는 1가지 이상의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경구혈당강하제만 복용하는 환자는 50명, 인슐린만 단독 투여하는 환자는 1명, 경구약과 인슐린을 병용 투약하는 환자는 26명이었다. 경구혈당강하제 종류 중 metformin을 복용하는 환자는 6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73.6%), DPP-4 억제제가 44명(50.6%), 설폰요소제가 14명(16.1%), SGLT2 억제제가 7명(8.0%), 티아졸리딘디온이 4명(4.6%)이었다. 한 가지 계열의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경우는 32명(36.8%)이었으며, 두 가지 이상의 계열의 경구혈당강하제를 동시 복용하는 경우는 33명(37.9%)으로, 메트포르민과 DDP-4 억제제를 병용하는 경우가 24명(27.6%)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DPP-4 억제제 또는 설폰요소제 중 최소 한 종류 이상의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39명(44.8%)이며, 둘 다 복용하지 않는 환자는 48명(55.2%)이었다(Table 3).

Hypoglycemic Treatment of Participants

3. 오령산 복용 전후 혈당 수치 변화

연구 대상자의 공복혈당은 오령산 복용 전 평균 129.74±44.2 mg/dL에서 복용 후 평균 122.94±36.47 mg/dL으로 감소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p>0.05). 마찬가지로 오령산을 복용한 대상자의 식후 2시간 혈당 평균 수치는 복용 전 181.74±50.92 mg/dL에서 복용 후 183.5±88.28 mg/dL 소폭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p>0.05)(Table 4, Fig. 2).

Change in Blood Glucose after Administration of Oryeong-san

Fig. 2

Change in blood glucose.

FBS : fasting blood sugar, PP2 : 2 hours post-prandial plasma glucose

연구 대상자 중 오령산과 DPP-4 억제제 또는 설폰요소제를 병용투여한 군의 공복혈당은 오령산 복용 전 평균 129.15±47.04 mg/dL에서 복용 후 121.29 ±35.47 mg/dL으로 감소하였으며, 식후 2시간 혈당 평균 수치는 복용 전 181.25±48.01 mg/dL에서 복용 후 183.78±78.89 mg/dL으로 증가하였으나 둘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p>0.05). DPP-4 억제제 또는 설폰요소제를 미복용한 군의 공복혈당은 오령산 복용 전 평균 130.21±42.26 mg/dL에서 복용 후 124.4±37.68 mg/dL으로 감소하였으며, 식후 2시간 혈당 평균 수치는 복용 전 182.13±53.67 mg/dL에서 복용 후 183.26±96.06 mg/dL으로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05)(Table 4).

4. 오령산 복용 전후 간・신 기능 변화 및 이상반응

오령산 복용 전후 AST, ALT 수치는 87명의 대상자에서 얻을 수 있었다. 오령산을 복용하기 전 각각 11명, 8명의 AST, ALT 수치가 정상보다 높았다. 오령산 복용 후 각각 3명, 7명의 AST, ALT 수치가 정상보다 높았다. 나머지 연구 대상자 71명의 오령산 복용 전후 AST, ALT 수치는 모두 정상범위 내에 있었다. 평균적으로 AST 수치는 오령산 복용 전 24.2±12.49 U/L에서 복용 후 22.16±10.86 U/L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감소하였으며(p=0.0232), ALT 수치는 복용 전 18.69±10.16 U/L에서 복용 후 19.9±17.12 U/L로 증가하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Table 5, Fig. 3).

Change in Liver and Kidney Function after Administration of Oryeong-san

Fig. 3

Change in liver function test.

AST : Aspartate aminotransferase, ALT : Alanine aminotransaminase

Details of the Participants Who Only Took Oryeong-san and No Other Herbal Medicines

연구 대상자 중 오령산과 DPP-4 억제제 또는 설폰요소제 병용투여군의 AST 수치는 오령산 복용 전후 각각 23±10.1 U/L, 23.85±13.42 U/L이며, ALT 수치는 각각 20.41±12.12 U/L, 25.77±22.75 U/L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p>0.05). 한편 DPP-4 억제제 또는 설폰요소제 병용투여군의 AST 수치는 오령산 복용 전 25.17±14.16 U/L에서 복용 후 20.79±8.13 U/L로 감소하였으며(p=0.0016), ALT 수치는 복용 전 17.29±8.1 U/L에서 복용 후 15.13±8.13 U/L로 감소하였고(p=0.0046) 두 수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Table 5).

오령산 복용 전후 BUN과 Creatinine 수치는 87명에게서 구할 수 있었다. 오령산 복용하기 전 각각 29명, 23명의 BUN, Creatinine 수치가 정상보다 높았다. 오령산 복용 후 각각 20명, 19명의 BUN, Creatinine 수치가 정상보다 높았다. 나머지 연구 대상자 44명의 오령산 복용 전후 BUN, Creatinine 수치는 모두 정상범위 내에 있었다. BUN은 오령산 복용 전후 각각 19.32±10.33 mg/dL, 17.3±7.98 mg/dL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감소하였다(p=0.0175). Creatinine은 오령산 복용 전 0.84±0.55 mg/dL에서 복용 후 0.85±0.62 mg/dL로 감소하였으며, CKD-EPI 공식을 활용한 eGFR 수치는 82.81±25.95 mL/min/1.732 m2에서 복용 후 83.12±25.97 mL/min/1.732 m2로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다(p>0.05) (Table 5, Fig. 4). 또한 오령산 복용으로 기타 임상적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Fig. 4

Change in kidney function test.

BUN : blood urea nitrogen, eGFR :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또한 오령산과 DPP-4 억제제 또는 설폰요소제 병용투여군의 BUN과 Creatinine 수치는 오령산 복용 전 각각 20.59±12.01 mg/dL, 0.73±0.52 mg/dL이었으며, 복용 후 17.38±7.26 mg/dL, 0.68±0.42 mg/dL으로 감소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p>0.05). eGFR 수치도 92.56±24 mL/min/1.732 m2에서 오령산 복용 후 94.26±21.99 mL/min/1.732 m2로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05). DPP-4 억제제 또는 설폰요소제를 미복용한 군의 BUN과 Creatinine 수치는 오령산 복용 전 각각 18.29±8.73 mg/dL, 0.93±0.56 mg/dL으로 오령산 복용 후 17.23±8.6 mg/dL, 0.99±0.72 mg/dL으로 변화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다(p>0.05). 해당 군의 eGFR 수치도 74.89±24.97 mL/min/1.732 m2에서 74.06±25.62 mL/min/1.732 m2으로 소폭 변화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다(Table 5).

5. 오령산 단독 복용 군의 혈당 변화

오령산을 복용하는 기간 동안, 다른 한약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는 총 4명이었다. 이들 환자군은 모두 오령산을 복용하기 전부터 1가지 이상의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인슐린을 투여 중인 자는 없었다. 오령산의 평균 복용기간은 9.75±2.99일이었다.

공복혈당은 오령산 복용 전 평균 110.25±14.97 mg/dL에서 복용 후 평균 110.75±8.34 mg/dL로, 식후 2시간 혈당 평균 수치는 복용 전 143.33±13.8 mg/dL에서 복용 후 171.79±27.47 mg/dL로 증가하였으나, 대상자 수가 적어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는 어려웠다.

간 기능 검사에서는 오령산 복용 중 폐렴 진단 후 항생제를 복용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환자들의 AST, ALT 수치는 하강하거나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되었다. 신 기능 검사 결과, 모든 환자들의 BUN, Cr, eGFR 수치는 큰 변화없이 일정하게 유지되었다.

IV. 고 찰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 부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가장 흔한 형태의 당뇨병이다.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대한 반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며, 이를 보상하기 위해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췌장이 지쳐 충분한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게 된다. 인슐린 저항성은 유전적 요인, 비만, 신체 활동 부족, 불균형한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인슐린 저항성은 췌장의 기능 저하와 결합되어 2형 당뇨병을 유발한다. 인슐린이 혈액 내 포도당을 세포로 이동시키는 기능이 약화되어 혈당이 증가하며, 지속적인 인슐린 저항성은 췌장의 기능을 저하시켜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게 한다1.

즉 당뇨병은 고혈당으로 인해 갈증, 다뇨, 식욕 증가, 체중 감소, 피로감, 피부 가려움증, 시력 변화 등의 증상을 보이는 대사 질환이다. 또한 만성적으로 높은 혈당수치가 지속되게 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심장과 혈관에 영향을 미쳐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신장 기능 저하로 당뇨병성 신증후군이 나타나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의 혈관 손상으로 족부병변이 생길 수 있고, 망막병증은 시력 저하나 실명의 원인이 된다. 말초 신경병증은 손발의 저림이나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19.

2형 당뇨병과 인슐린 저항성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상당 부분 관리가 가능하며, 합병증도 적절한 혈당 관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저당분, 고섬유질 음식 위주의 식단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고, 규칙적인 운동은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키고 체중 관리를 돕는다. 약물 치료는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필요하며, 경구 혈당 강하제와 인슐린 주사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되어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20.

오령산은 傷寒論에 처음 언급된 이후, 小便不利의 개선을 통하여 체내 수분의 흡수, 대사, 배설을 조절하는 한의학에서의 대표적인 利水劑이다21. 이 처방은 利水滲濕과 溫陽化氣의 작용을 통해 체내 수분을 조절하고 습기를 제거하며, 양기를 따뜻하게 하여 기의 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효과 덕분에 오령산은 水濕이나 痰飮의 정체로 인해 발생하는 頭痛發熱, 煩渴引飮, 水入卽吐, 小便不利, 水腫, 霍亂吐瀉 등의 질환에 널리 사용된다22.

선행 연구들에 따르면, 오령산은 종양으로 인한 환류 불량으로 발생한 사지의 이차성 림프부종과 부종으로 인한 감각 이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11. 또한, 오령산 복용 후 하부요로감염 증상과 소변검사 상 백혈구 수치에서 현저한 호전을 보인 바 있다12. 오령산을 항고혈압제와 병행 투여할 경우, 항고혈압제 단독 투여보다 부가적인 강압 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23. 한 연구에서는 급성 고혈압 환자 1례를 대상으로 오령산을 투여하여 양호한 혈압 강하 효과를 확인하였다24. 이외에도, 특별한 기질적인 원인이 없는 구토 환자에게 오령산 복용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6. 그러나 당뇨병 환자들이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오령산을 복용할 경우, 오령산이 혈당 수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또한 오령산은 택사(澤瀉), 복령(茯苓), 저령(猪苓), 백출(白朮), 계지(桂枝)로 구성된 처방으로 체내 다양한 효소 시스템 및 약물 대사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CYP450 효소는 약물 대사, 스테로이드 및 지방산의 합성 등에 관여한다17. 택사의 triterpenoids는 CYP3A4 효소를 억제할 가능성이 있으며, 복령의 poricoic acid과 poricol은 CYP3A4와 CYP2C9를 억제하는 작용이 보고되었다25. 백출의 atractylodin는 CYP1A2와 CYP2E1을 억제하며, 계지의 cinnamaldehyde는 CYP2A6와 CYP2E1을 억제할 수 있다26. 한편 당뇨병 치료제 중 설폰요소제는 CYP2C9 효소, 일부 DPP-4 억제제는 CYP3A4 효소에 의해 대사된다18. 즉 이런 약물들을 오령산과 병용투여할 경우, CYP450 효소의 저해나 유도로 인해 이들 약물의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령산이 CYP450 효소를 저해하면 설폰요소제나 DPP-4 억제제의 대사가 지연되어 혈중 농도가 증가하고, 반대로 유도하면 대사가 촉진되어 혈중 농도가 감소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오령산이 이들에게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오령산을 약물요법을 받고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 병용투여할 경우 혈당 수치와 약물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오령산이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경희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에서 2021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중 오령산을 최소 3일 이상 복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관찰 연구를 수행하였다. 또한 연구 결과를 통해 오령산 복용이 혈당 수치 및 간 기능, 신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공복혈당 및 식후 2시간 혈당 수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오령산 복용 전후 혈당 수치의 평균값은 소폭 감소하거나 증가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p>0.05). 이는 오령산이 단기간 내에 혈당 수치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연구 대상자의 평균 오령산 복용 기간이 17.71±26.82일로 다양했으며, 개별 환자들의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당뇨약 및 다른 한약 복용, 식단, 운동 등 다양한 요인이 존재했음을 고려할 때, 오령산의 장기적인 혈당 조절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보다 대규모의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령산 복용 전후 AST와 ALT 수치를 비교한 결과, AST 수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며(p=0.0232), ALT 수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p>0.05). 이는 오령산이 간 기능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시사하며, 오히려 일부 간 기능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ALT 수치의 경우 일부 환자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간 기능 이상이 있는 환자에게 오령산을 투여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BUN과 Creatinine 수치 변화 분석 결과, BUN 수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며(p=0.0175), Creatinine 수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p>0.05). 또한 eGFR 수치는 복용 전후 증가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는 오령산이 신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오히려 신 기능 개선에 일부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연구 대상자의 신 기능 이상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오령산이 신 기능 보호에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후향적 관찰 연구로서, 대상자 선정과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제한점이 있다. 첫째, 연구 대상자의 표본 크기가 비교적 적고, 복용 기간 및 병용 약물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여 결과의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 둘째, 오령산 복용 기간 중 다른 한약 치료나 침구 치료 등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가 병행되었으므로, 오령산의 단독 효과를 명확히 평가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셋째, 연구 대상자의 생활 습관(식단, 운동 등)과 같은 외부 요인들을 충분히 통제하지 못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대규모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통해 오령산의 혈당 조절 효과를 명확히 평가하고, 장기적인 복용 효과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오령산의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기초 연구가 추가적으로 수행되어야 하며, 간 기능 이상 환자, 신 기능 이상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필요하다.

V. 결 론

본 연구를 통해 오령산이 표준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 간 기능 및 신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후향적으로 평가한 결과, 오령산은 혈당 수치에 유의미한 변화를 미치지 않았으며, 간 기능 및 신 기능 지표에도 영향을 주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령산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보다 대규모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통해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재원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임(HF20C0022).

References

1. Kahn SE, Cooper ME, Del Prato S. Pathophysiology and Treatment of Type 2 Diabetes:Perspectives on the Past, Present, and Future. Lancet 2014;383(9922):1068–83.
2. Ma CX, Ma XN, Guan CH, Li YD, Mauricio D, Fu SB. Cardiovascular disease in type 2 diabetes mellitus:progress toward personalized management. Cardiovasc Diabetol 2022;21(1):74.
3.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Economic costs of diabetes in the U.S. in 2017. Diabetes Care 2018;41(5):917–28.
4. UK Prospective Diabetes Study (UKPDS) Group. Intensive blood-glucose control with sulphonylureas or insulin compared with conventional treatment and risk of complications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UKPDS 33). Lancet 1998;352(9131):837–53.
5. Hemmingsen B, Lund SS, Gluud C, Vaag A, Almdal T, Hemmingsen C, et al. Targeting intensive glycaemic control versus targeting conventional glycaemic control for type 2 diabetes mellitus.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13;11:1465–858.
6. Loscalzo J, Fauci AS, Kasper DL, Hauser S, Longo D, Jameson JL.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Chapter 397:Diabetes Mellitus:Management and Therapies 21st edth ed. USA: McGraw Hill; 2022.
7. Di Angelantonio E, Gao P, Khan H, Butterworth AS, Wormser D, Kaptoge S, et al. Glycated hemoglobin measurement and prediction of cardiovascular disease. JAMA 2014;311(12):1225–33.
8. Han E, Song SO, Kim HS, Son KJ, Jee SH, Cha BS, et al. Improvement in Age at Mortality and Changes in Causes of Death in the Population with Diabetes:An Analysis of Data from the Korean National Health Insurance and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 2006 to 2018. Endocrinol Metab 2022;37(3):466–74.
9. Kim MJ, Ko SJ, Park JW. Case-series of Nausea and Vomiting Treated with Oryeong-san. Int Korean Med 2015;fal:76–81.
10. 노 의준, 강 한은. 古方類聚 서울: 도서출판 고 방; 2009. p. 242.
11. Lee JY, Chae J, Jeong UH, Lee SG, Jeong HS. Two Cases of Cancer-induced Lymphedema Patients Treated with Oryeongsan. J Korean Orient Intern Med 2013;34(3):322–8.
12. Jung EH, Yoo JE, Choi KH, Yoo DY. Four Cases Report of the Female Lower Urinary Tract Infection with Oryeong-san. J Oriental Obstet Gynecol 2012;25(4):134–43.
13. Lin E, Ho L, Lin MS, Huang MH, Chen WC. Wu-Ling-San formula prophylaxis against recurrent calcium oxalate nephrolithiasis - a prospective randomized controlled trial. Afr J Tradit Complement Altern Med 2013;10(5):199–209.
14. Lin SK, Lin PH, Hsu RJ, Chuang HC, Liu JM.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therapy reduces the catheter indwelling risk in dementia patients with difficult voiding symptoms. J Ethnopharmacol 2017;203:120–6.
15. Jang YJ, Kim HY, Hong MH, Yoon JJ, Lee HS, Kang DG. Effect of Oryeongsan on Spontaneously Hypertensive Rat:Decrease of Blood Pressure and Vasodilatory. Herbal Formula Science 2022;30(3):123–35.
16. Kang JH, Bae JY, Kong KH. A Case of a Functional Dyspepsia Patient Diagnosed with Water Reversal Syndrome Treated with Oryeong-san. J Int Korean Med 2020;41(5):806–10.
17. Zuo HL, Huang HY, Lin YCD, Cai XX, Kong XJ, Luo DL, et al. Enzyme Activity of Natural Products on Cytochrome P450. Molecules 2022;27(2):515.
18. Triplitt C. Drug Interactions of Medications Commonly Used in Diabetes. Diabetes Spectr 2006;19(4):202–11.
19. DeFronzo RA, Ferrannini E, Zimmet P, Alberti G. International Textbook of Diabetes Mellitus USA: John Wiley &Sons; 2015. p. 873–1101.
20.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Standards of Medical Care in Diabetes—2021. Diabetes Care 2021;44(Supplement 1):S1–S232.
21. Kim JH, Shin HK. Analysis of biological experiment on Oryeong-san (Wuling-san). J Int Korean Med 2012;33(1):69–82.
22. The education committee of Korean medicine college for Herbal formula science. Herbal formula science Seoul: Yeonglimsa; 2003. p. 504–6.
23. Jeong MJ, Kang KW, Kang JY, Yoon JH, Choi YM, Kim HJ, et al. An Overview of the Applicability of Oryung-san as an Antihypertensive Agent. J Int Korean Med 2017;38(4):443–54.
24. Jang IS, Kim MJ, Han HJ, Jeong MJ, Kang SY. Treatment of Primary Hypertension by Oryung-san Monotherapy:A Case Report. Korean J Orient Intern Med 2014;35(1):106–10.
25. Jin J, Zhou R, Xie J, Ye H, Liang X, Zhong C, et al. Insights into Triterpene Acids in Fermented Mycelia of Edible Fungus Poria cocos by a Comparative Study. Molecules 2019;24(7):1331.
26. Peng X, Jia C, Chi H, Wang P, Fu H, Li Y, et al. Efficacy and Pharmacological Mechanism of Poria cocos-Based Formulas Combined with Chemotherapy for Ovarian Cancer:A Integrated Systems Pharmacology Study. Front Pharmacol 2022;13:788810.

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Composition of Oryeong-san

Herbal name Botanical name Dosage
澤 瀉 Alismatis Rhizoma 2.5 g
猪 苓 Polyporus Sclerotium 1.5 g
茯 苓 Poria Sclerotium 1.5 g
白 朮 Atractylodis Rhizoma Alba 1.5 g
桂 皮 Cinnamomum cassia Presl 1.0 g

Total 8 g

Fig. 1

Flow of study population.

T2DM : type 2 diabetes mellitus

Table 2

Demographic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at Baseline

  Characteristics (N=87)
Age–yr 72.91±10.99

Sex–no. (%)
 Male 43 (49.4)
 Female 44 (50.6)

Height–cm 161.44±9.46

Body weight–kg 60.11±11.01

BMI–kg/m2 23.15±4.30

Duration taking Oryeong-san–days 17.71±26.82

Comorbidities at screening–no.
 Hypertension 81
 Dyslipidemia 47
 Cerebrovascular disease 74
 Cancer 16

Glycated hemoglobin level–% (N=84) 6.79±1.42
 ≥6.5% – no. (%) 44 (52.4)
 <6.5% – no. (%) 40 (47.6)

BMI : body mass index, CVD : cerebrovascular disease

Table 3

Hypoglycemic Treatment of Participants

Insulin No. of oral medications Types of oral medications No. of patients Total
Non-insulin (N=60) 0 None 10 10

1 Met 19 26
DPP4i 6
SU 1

2 Met+DPP4i 12 19
Met+SGLT2i 2
Met+SU 2
DPP4i+SU 3

3 Met+DPP4i+SGLT2i 2 3
Met+DPP4i+SU 1

4 Met+DPP4i+SU+TZD 2 2

Insulin (N=27) 0 None 1 1

1 Met 5 6
SGLT2i 1

2 Met+DPP4i 12 14
Met+SGLT2i 1
DPP4i+TZD 1

3 Met+DPP4i+SU 4 6
Met+DPP4i+TZD 1
Met+SGLT2i+SU 1

DPP4i : Dipeptidyl peptidase-4 inhibitor, Met : Metformin, SGLT2i : 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inhibitor, SU : Surfonylurea, TZD : Thiazolidinediones

Table 4

Change in Blood Glucose after Administration of Oryeong-san

Blood glucose SU or DPP4i administration Before After P Value
FBS–mg/dL Total 129.74±44.20 122.94±36.47 0.2258
p.o.med 129.15±47.04 121.29±35.47 0.2149
N/A 130.21±42.26 124.4±37.68 0.6213

PP2–mg/dL Total 181.74±50.92 183.5±88.28 0.8456
p.o.med 181.25±48.01 183.78±78.89 0.7748
N/A 182.13±53.67 183.26±96.06 0.6045

DPP4i : Dipeptidyl peptidase-4 inhibitor, FBS : fasting blood sugar, N/A : not applicable, p.o.med : per oral medication, PP2 : 2 hours post-prandial plasma glucose, SU : Surfonylurea

Fig. 2

Change in blood glucose.

FBS : fasting blood sugar, PP2 : 2 hours post-prandial plasma glucose

Table 5

Change in Liver and Kidney Function after Administration of Oryeong-san

SU or DPP4i administration Before After P Value
Liver function test
AST–U/L Total 24.2±12.49 22.16±10.86 0.0232*
p.o.med 23±10.1 23.85±13.42 0.9749
N/A 25.17±14.16 20.79±8.13 0.0016*

ALT–U/L Total 18.69±10.16 19.9±17.12 0.0829
p.o.med 20.41±12.12 25.77±22.75 0.7339
N/A 17.29±8.1 15.13±8.13 0.0046*

Kidney function test

BUN–mg/dL Total 19.32±10.33 17.3±7.98 0.0174*
p.o.med 20.59±12.01 17.38±7.26 0.0744
N/A 18.29±8.73 17.23±8.6 0.1307

Cr–mg/dL Total 0.84±0.55 0.85±0.62 0.5640
p.o.med 0.73±0.52 0.68±0.42 0.0926
N/A 0.93±0.56 0.99±0.72 0.7071

eGFR–mL/min/1.732 m2 Total 82.81±25.95 83.12±25.97 0.3413
p.o.med 92.56±24 94.26±21.99 0.1608
N/A 74.89±24.97 74.06±25.62 0.9620

AST : Aspartate aminotransferase, ALT : Alanine aminotransaminase, BUN : blood urea nitrogen, Cr : Creatinine, DPP4i : Dipeptidyl peptidase-4 inhibitor, eGFR :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N/A : not applicable, p.o.med : per oral medication, SU : Surfonylurea

Table 6

Details of the Participants Who Only Took Oryeong-san and No Other Herbal Medicines

Sex/Age F/74 F/79 F/87 M/59
Duration taking Oryeong-san–days 11 6 13 9

Height–cm 150 153.5 163 158

Body weight–kg 55 69.1 68 59

BMI–kg/m2 24.4 29.3 25.6 23.6

Main diagnosis Cerebral infarction Cerebral infarction Cerebral infarction Cerebral infarction

Comorbidities HTN HTN, DL HTN HTN, DL

HbA1c–% 6.6 6.5 6 6.7

Hypoglycemic treatment Met+SGLT2i SU+DDP4i Met+DDP4i SGLT2i

Blood glucose level

FBS–mg/dL
Before 128 107 114 92
After 115 103 101 110

PP2–mg/dL
Before 156 138 126.3 153
After 179 177 166 224

Liver function test

AST–U/L
Before 42 33 54 14
After 91 27 31 20

ALT–U/L
Before 34 26 19 7
After 105 24 16 8

Kidney function test

BUN–mg/dL
Before 11 12 14 22
After 12 14 10 20

Cr–mg/dL
Before 0.39 0.79 0.87 0.87
After 0.3 0.76 0.84 0.89

eGFR–mL/min/1.732 m2

Before 103.4638 71.1951 59.8958 94.4661
After 112.7913 74.6066 62.4916 93.5878

AST : Aspartate aminotransferase, ALT : Alanine aminotransaminase, BMI : body mass index, BUN : blood urea nitrogen, Cr : Creatinine, CVD : Cerebrovascular disease, DL : Dyslipidemia, DPP4i : Dipeptidyl peptidase-4 inhibitor, eGFR :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FBS : fasting blood sugar, HbA1c : Glycated hemoglobin level, HTN : Hypertension, Met : Metformin, PP2 : 2 hours post-prandial plasma glucose, SGLT2i : 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inhibitor, SU : Surfonylurea

Fig. 3

Change in liver function test.

AST : Aspartate aminotransferase, ALT : Alanine aminotransaminase

Fig. 4

Change in kidney function test.

BUN : blood urea nitrogen, eGFR :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