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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기관에서의 감기 진료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조사

A Survey in the General Population on the Perception of the Common Cold Treatment at the Korean Medical Clinic

Article information

J Int Korean Med. 2017;38(3):336-352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17 June 30
doi : https://doi.org/10.22246/jikm.2017.38.3.336
김도형1, 조민경2,3, 홍미나2,4, 최준용2,5,
1 대구자생한방병원
1 Daegu Jaseng Hospital of Korean Medicine
2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2 Korean Medicine Hospital of Pusan National University
3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과학과
3 Dept. of Korean Medical Science, School of Korean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4 부산대학교 대학원 한의학과
4 Dept. of Korean Medicine, The Graduate School, Pusan National University
5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과
5 Dept. of Korean Medicine, School of Korean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교신저자: 최준용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금오로 20 부산대학교한방병원 TEL: 055-360-5953 FAX: 055-360-5906 E-mail: kmd@pusan.ac.kr
Received 2017 May 27; Revised 2017 June 26; Accepted 2017 July 1.

Abstract

Objectiv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perception, utilization, and satisfaction (in the general population), of the common cold treatment at the Korean Medical Clinic, to provide basic information for the development of Korean medicine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the common cold.

Method

A questionnaire was developed that consisted of questions about the general perception, utilization status, degree of satisfaction, willingness to use, and the improvement of the common cold treatment at the Korean Medical Clinic.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using this questionnaire.

Results

Three-hundred subjects responded to the survey. The results of the analysis were as follows.

  1. 73.7% of the subjects recognized the common cold treatment at the Korean Medical Clinic.

  2. 72% of the subjects had a positive perception of Korean medicine for common cold treatment. The major reason for the positive perception was the expectation about improving immunity and preventing recurrence.

  3. Only 20% of the subjects had visited the Korean Medical Clinic for common cold treatment. The expensive cost was the major reason for not visiting the Korean Medical Clinic for common cold treatment.

  4. The ratio of subjects who were willing to visit the Korean Medical Clinic for common cold treatment was 70%.

  5. The expansion of health insurance coverage (67.7%), the activation of public relations (54.7%), and the development of a new herb medicine preparation that was easy to take (43.3%) were found to be necessary for improving the Korean medical service for common cold treatment.

Conclusion

In spite of high recognition and positive perception, actual utilization of common cold treatment at the Korean Medical Clinic was relatively low. Multifaceted efforts are necessary to enhance the competitiveness of Korean medical service for treatment of the common cold.

I. 서 론

감기는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통, 혹은 발열까지 동반하는 증후군으로써1,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이환되어 개인적 고통과 경제적 손실 면에서 사회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질환이다2.

감기는 가장 흔하게 접하는 질환이지만 근본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대증 치료를 위주로 시행하고 있지만 뚜렷한 효과가 없고 오히려 대증 치료에 이용하는 항히스타민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졸음이나 위장관 출혈의 합병증의 부작용이 있고, 항생제 역시 내성률 증가를 초래하는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3,4.

이에 여러 나라에서 감기의 한방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5, 한방치료를 이용한 임상연구도 진행되고 있지만6,7 현재 한국 의료기관 이용 행태를 살펴보면 환자들의 감기에 대한 한방의료 이용실태를 살펴보면 아직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외래 다빈도 질환 순위에서 급성 기관지염 1위, 급성편도염 4위, 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급성 상기도감염 5위, 급성 인두염 10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감기 관련 상병 외래 요양급여 비용은 총 1조 4544억원에 달한다. 반면 한방의료의 외래 다빈도 질환 순위에서 급성 비인두염은 13위, 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급성 상기도 감염은 46위이며, 외래 요양급여 비용은 총 248억에 그쳐 한방의료기관에서 감기 관련 진료 비중은 낮음을 확인할 수 있다8.

이처럼 서양의학 일변도로 편중된 감기 치료의 의료비 부담 비용이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체계적인 한의 감기 치료 진료지침 개발을 통해 향후 감기로 인한 보건, 사회, 경제 분야의 각종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감기에 대한 일반인의 한방의료기관 이용에 대한 실태조사는 기초적인 연구라 할 수 있는데, 기존의 이 등9은 감기에 대한 인식도 및 의료이용 행태 조사 연구를 시행하였고, 홍 등10은 한방클리닉에 내원한 감기 환자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해 결과를 발표한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이 등의 연구에서는 조사 대상이 양방의료기관을 방문한 사람들로 제한되었고, 홍 등의 연구에서는 한방의료기관에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특정 의료기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인터넷 설문 조사를 통해 한방의료기관에서의 감기 진료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과 이용실태 및 만족도를 분석하고, 만족 요인 및 불만족요인에 대한 원인을 조사하여 앞으로 한의 감기 치료 진료지침 개발에 필요한 사항들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부분들, 개선 방안 등,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검토하여 한방의료기관에서 감기 진료를 하는데 있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II. 연구대상 및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110만명의 패널을 보유하고 있는 리서치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자체 패널 데이터베이스에서 추출된 적격 응답자 3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표본 구성은 서울/경기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80세 미만 성인 남녀 중 연령대와 성별에 따른 조사 결과의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루 분포되도록 하였으며, 직종에 따른 이해충돌을 피하기 위해 광고/홍보회사, 시장조사/컨설팅회사, 언론기관, 제약회사 및 의약품 관련 업종, 의사/한의사/간호사 및 의료기관 종사자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2.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한방의료기관에서의 감기 진료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및 이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온라인 조사를 시행하였다. 설문지는 일반적 인식 조사와 이용 실태 및 만족도를 분석하기 위해 기존 설문 조사 방법을 참고하여 자체개발 하였다. 설문지는 감기의 한방의료기관 진료에 대한 일반적 인식 관련 7문항, 감기 치료에 한방의료기관 이용 실태 및 만족도 관련 14문항, 향후 한방의료기관 이용 의향 및 개선점 관련 6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조사 기간은 2016년 10월 18일부터 2016년 10월 20일까지 3일간 진행하였다.

3. 자료 분석

자료 분석은 각 문항에 대한 답변 빈도를 토대로 백분율로 분석하였으며, 복수 응답 문항은 모든 응답에 대한 총계를 낸 후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III. 결 과

1.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

응답자의 성별은 남녀 각각 150명씩으로 동일하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부터 50대 표본 수는 각각 동일하게 6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60대와 70대는 온라인 설문 특성상 설문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는 현실적인 면을 감안하여 한 그룹으로 묶어서 60명으로 구성되도록 하였다. 다만, 그룹 내에 60대와 70대 비율을 최대한 1:1로 구성하고자 하였으며, 여성의 경우는 60대와 70대의 비율이 2:1로 조사가 마무리 되었다(Table 1).

Age Distribution of the Subjects

응답자의 직업 분포는 사무/전문직이 48.7%로 가장 많았으며 전업주부 18.7%, 학생 9%, 서비스/생산직 및 자영업이 8.7%로 조사에 참여하였다(Fig. 1).

Fig. 1

Occupations distribution of the subjects (%).

2. 감기의 한방의료기관 진료에 대한 일반적 인식 정도

1) 한방의료기관의 감기 치료 인지 여부

한방의료기관에서 감기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총 73.7%였으며, 성별에 따른 차이는 크게 없었다. 다만 연령대에 따라 50대에서는 85%로 높은 인지율을 보였으며, 30대에서는 65%로 평균에 비해 다소 인지율이 낮은 양상을 보였다(Fig. 2).

Fig. 2

Recognition of common cold treatment at Korean medical clinic.

2) 감기 치료 한약 중 다양한 제형의 약 인지 여부

감기 치료 한약에 다양한 제형의 약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1%였다. 남성에 비해 여성이 인지율이 높았으며(66.4% vs 75.7%), 다른 연령에 비해 50대의 인지율이 82.4%로 높았다(Fig. 3).

Fig. 3

Recognition of varying herb medicine formulation for common cold treatment.

3) 감기 치료 제제 한약의 의료보험 인정 가능 인지 여부

감기 치료 제제 한약들 중 의료보험이 인정되는 약이 있는지 인지하고 있는 여부 조사에서는 안다고 응답한 비율이 33%인 반면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67%로 모르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감기 치료 시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 중에서도 의료보험이 인정되는 제제 한약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고 답한 비율이 43.3%로 높지 않게 나타났다(Fig. 4).

Fig. 4

Recognition of herb medicine for common cold treatment insurance settlement.

4) 감기의 한방치료에 대한 인식

감기의 한방치료에 대한 인식은 긍정 72%, 보통 24,7% 부정 3.3%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성별에서는 여성(76.7%)과 연령대에서는 40, 50대(모두 78.3%), 한방의료기관에서 감기치료를 하는 것을 인지하는지 여부에서는 알고 있다고 답한 대상자(78.9%), 그리고 감기 치료를 위해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한 경험의 유무에서는 경험이 있는 대상자(81.7%)가 더 긍정적 인식을 보였다(Fig. 5).

Fig. 5

Perception of Korean medicine for common cold treatment.

이처럼 감기의 한방치료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면역력을 높여 재발률을 낮춰 줄 것 같아서’가 58.3%, ‘부작용이 적을 것 같아서’가 53.2%로 면역력 제고와 부작용이 적을 것이라는 이유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감기 질환 자체에 대한 효과가 좋을 것 같아서’가 44.4%,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가 44%로 나타났으나 ‘치료 비용이 적당하다’는 응답자는 2.8%로 매우 낮은 비율을 보였다(Fig. 6).

Fig. 6

Reason for positive perception of Korean medicine for common cold treatment.

반면 한방의료기관의 감기 진료에 부정적인 인식 이유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시스템이 부족한 것 같아서’가 57.1%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20대와 50대에서 이 이유로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률이 높았다(각각 68.8%, 69.2%).

‘감기 질환 자체에 대한 효과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가 35.7%로 두 번째로 높았고, ‘치료비용이 비싸서’ 31%, ‘한약을 복용하기 불편해서’와 ‘한방치료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가 각각 21.4%로 나타났다.

특히 감기 시 한방의료기관 이용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비용이 비싸다’는 이유가 63.6%로 가장 높았다(Fig. 7).

Fig. 7

Reason for negative perception of Korean medicine for common cold treatment.

5) 한방의료기관의 감기 치료에 효과적인 수단

한방의료기관의 감기 치료 수단 중 한약을 가장 효과적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1순위 기준 77.8%, 1+2+3순위 기준 96.4%) 그 다음으로 침(1순위 기준 13.1%, 1+2+3순위 기준 67.9%), 뜸(1순위 기준 8.1%, 1+2+3순위 기준 71.0), 부항(1순위 기준 0.9%, 1+2+3순위 기준 14.5%)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대의 경우 한약이 감기 치료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순위 기준 59.1%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Fig. 8).

Fig. 8

Effective Korean medicine modality for common cold treatment.

3. 감기 치료를 위한 한방의료기관 이용 실태 및 만족도

1) 감기 증상 발생시 주 이용 의료기관

감기 증상이 있을 경우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은 양방 의료기관이 53%로 가장 높았고, 약국 이용은 33%로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2%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는 ‘감기 증상이 있어도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12% 수치보다 낮은 결과였다(Fig. 9).

Fig. 9

Preferred medical institution for common cold treatment.

2) 감기 치료 시 한방의료기관 이용 경험 여부

감기 치료 시 한방의료기관 이용 경험 여부 문항에서는 20%만의 응답자가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30대에서 13.3%로 가장 낮은 이용률을 보였다(Fig. 10).

Fig. 10

Utilization of Korean medical clinic for common cold treatment.

3) 감기 발병 후 한방의료기관 내원 시기

감기 치료를 위해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했던 응답자 중 ‘내원 시기가 언제인가’라는 문항에서 응답자들은 주로 감기 발병 2~3일 후에도 증상이 심해지거나 계속될 경우 내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1.7%). 다음으로는 1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될 때 내원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6.7%였으며, 1차적으로 양방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감기 증상이 지속될 경우 방문한다는 응답자 비율 또한 13.3%로 낮지 않은 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발병 직후에 바로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한다는 비율은 6.7%로 낮은 편이었다(Fig. 11).

Fig. 11

Korean medical clinic visit time after onset of common cold.

4) 감기 치료 시 한방의료기관에서 받은 치료

감기 치료를 위해 한방의료기관을 방문했을 경우 대부분 한약을 이용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81.7%). 그 다음으로 침 45%, 뜸 26.7%, 부항은 3.3%로 나타났다(Fig. 12). 기타치료로써 찜질 치료를 받은 대상자 1.7%가 있었다.

Fig. 12

Treated modality for common cold treatment in Korean medical clinic.

5) 감기 치료 시 한방의료기관 이용 이유

감기 치료에 있어 한방의료기관 이용의 주된 이유는 ‘양방 치료에 부담을 느껴서’ 35%, ‘부작용이 적을 것 같아서’가 35%로 가장 높았다.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가 28.3%로 다음으로 높았고, ‘다른 치료를 위해 방문하였다가 같이 치료를 받았다’ 23.3%, ‘치료가 잘 될 것 같아서’ 21.7%, ‘양방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았는데도 낫지 않아서’ 18.3%, ‘양방과 같이 치료를 위한 다양한 제형의 약이 있어서’가 11.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기 치료 시 주 이용 의료기관을 양방 의료기관으로 응답한 대상자 중에서는 한방의료기관 이용 이유를 40%가 ‘양방 치료에 부담을 느껴서‘라고 응답했으며, 23.3%가 ’차선책으로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한다‘고 대답하였다(Fig. 13).

Fig. 13

Reason for visiting Korean medical clinic for common cold treatment.

6) 감기 치료 시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로는 ‘치료비용이 비싸서’가 36.4%로 가장 높았으며, ‘치료하는지 몰라서’ 30.8%, ‘효과가 없거나 더딜 것 같아서’와 ‘주변에 가까운 한방의료기관이 없어서’가 각각 22.9%,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와 ‘다양한 제형의 약이 있는지 몰라서’가 각각 20.8%, ‘한방치료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14.6%, ‘한약을 복용하기 불편해서’가 14.2%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감기 치료 시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서는 치료 효과 외적인 부분이 높게 나타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30~40대에서는 치료비용이 비싸서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양방의료기관을 주로 이용하는 자는 ‘한방의료기관의 감기 치료 비용이 비싸서’ 이용하지 않으며, 약국을 주로 이용하는 자는 ‘치료하는지 몰라서’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Fig. 14).

Fig. 14

Reason for not visiting Korean medical clinic for common cold treatment.

7) 감기 치료 시 한방의료기관 치료 방법 및 이용 만족도

한방의료기관 이용 경험자의 76.7%는 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 그 중 여성과 50대에서 각각 84.8%, 86.7%로 특히 만족도가 높았다. 설문 문항 구성은 ‘매우 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 불만족’ 5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는데, 이를 5점 척도로 계산하여 분석한 결과 만족도는 3.88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만족한 76.7%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만족한 치료방법을 조사한 결과 한약 치료가 67.4%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그 다음으로 침 치료 34.8%, 뜸 치료 17.4%, 부항 2.2%, 찜질 2.2% 순으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만족한 이유에 대해서는 ‘치료 효과가 좋았다’가 71.7%로 가장 높았으며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가 34.8%, ‘치료 비용이 적당했다’ 23.9%, ‘몸 관리와 병행’이 2.2%로 나타났다.

반면 한방치료 만족도가 보통이었다는 21.7%와 ‘불만족’했다는 1.7%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불만족한 치료방법을 조사한 결과 한약 치료가 71.4%, 침 치료 28.6%로 나타났고, 불만족한 이유에 대해서는 ‘치료 효과가 별로 없었다’가 57.1%, ‘치료 비용이 비쌌다’가 42.9%로 나타났다.

감기치료를 위해 한방의료기관을 방문했을 때 대부분 한약과 침 치료를 받았으며, 치료 방법에 대한 만족도는 효과 여부에 따라 좌우됨을 확인 할 수 있었다(Fig. 15).

Fig. 15

Satisfaction of common cold treatment at Korean medical clinic.

4. 향후 한방의료기관 이용 의향 및 개선점

1) 한방의료기관 향후 이용 의향

향후 한방의료기관 이용 의향 비율은 70%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연령별로는 50대에서 83.3%, 감기 시 한방의료기관 이용 경험유무에서 경험이 있는 응답자에서 83.3%로 향후 이용 의향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Fig. 16).

Fig. 16

Willingness to visit Korean medical clinic for common cold treatment.

향후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싶은 주 이유는 ‘부작용이 적을 것 같아서’가 52.4%, ‘면역력을 높여 재발률을 낮춰 줄 것 같아서’가 51% 등으로 나타나 장기적인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가 49%, ‘감기 질환 자체에 대한 효과가 좋을 것 같아서’가 38.1% 순이었으며, ‘치료 비용이 적당해서’는 5.2%로 다른 이유에 비해 매우 낮게 나타났다.

한편 한방의료기관에서 감기 치료가 가능한지 몰랐던 응답자들에게서는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점이 58.1% 응답률을 보여 이 점이 향후 이용 의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 나타났다(Fig. 17).

Fig. 17

Reason for willing to visit Korean medical clinic for common cold treatment.

향후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싶지 않은 주 이유는 ‘감기 질환 자체에 대한 효과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35.6%, ‘치료비용이 비싸서’ 34.4%,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시스템이 부족해서’ 33.3%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한방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34.9%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20대는 ‘치료비용이 비싸서’가 47.6%로, 60세 이상은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시스템이 부족해서’가 50%로 주된 이유라고 응답하였다.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시스템 부족’이 36.3%로 가장 높은 우려를 보였다(Fig. 18).

Fig. 18

Reason for not willing to visit Korean medical clinic for common cold treatment.

2) 감기 진료 및 치료 시 한방의료기관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치료 비용 절감을 위해 정책적으로 보험 급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67.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한 ‘감기의 한방치료에 대한 홍보를 확대해야 한다’는 비율이 54.7%로 두 번째로 높아 홍보의 필요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한방의료기관에서 감기치료를 하는지 모르는 응답자들은 홍보의 필요성이 높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다음으로는 ‘복용이 간편한 한약 제형을 만들어야 한다’ 43.3%, ‘진단 과정과 결과가 환자들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39%, ‘치료효과를 높여야 한다’ 38% 순으로 나타났다(Fig. 19).

Fig. 19

Improvement points for common cold treatment at Korean medical clinic.

3) 한방의료기관 감기 치료 1회 적정 치료비

감기치료를 위해 한방의료기관에 방문했을 경우 1회 적정 치료비를 5,000원 미만이 54,7%로 가장 높았고 5,000~10,000원이 37.7%로 두 번째로 높았다. 전반적으로 10,000원 이하가 적정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고,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5,000원 미만이 적정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66.7%로 가장 높았다(Fig. 20).

Fig. 20

Optimal cost for common cold treatment at Korean medical clinic.

IV. 고찰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감기의 한방의료기관 진료에 대한 일반적 인식정도와 감기 치료에 대한 한방의료기관 이용실태 및 만족도 및 향후 한방의료기관 이용 의향 및 개선점, 크게 세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각각 세부 질문을 통해 조사를 진행하였다. 각 항목에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측면으로 분석하였다.

첫 번째 측면은 감기의 한방의료기관 진료에 대한 일반적 인식 정도이다.

한방의료기관의 감기 치료 인지 여부를 조사한 항목에서 73.7%가 한방의료기관에서 감기치료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가 85%로 비교적 높은 인지율을 보였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연령층이 장, 노년층이라는 사실이 반영된 결과라 판단된다. 그러나 감기와 같이 가장 이환율이 높은 질환에서 조차 한방의료기관에서 치료하는지 인지하지 못한 대상자가 26.3%에 이른다는 점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두 번째로 감기 치료 한약 중 다양한 제형의 약 인지 여부를 조사한 항목은 한약을 기피하는 이유 중 ‘맛과 제형이 먹기 어려움’이 21.5%로 조사되었다는 기존연구11를 참고하여 설문 문항에 추가하였다. 결과는 71%가 다양한 제형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는데, 본 연구의 이후 설문 문항인 감기의 한방치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 이유에서 21.4%가 ‘한약을 복용하기 불편해서’로 조사된 점을 함께 참고 하였을 때, 역시 한약 제형의 다양성과 복용의 편리성을 알리는데 힘써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세 번째로 한약 제제약의 의료보험 인정 가능 인지 여부 조사에서 33%만 인지한다고 답하여 치료비용이 비싸다는 이유로(31%)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본 연구 타항목 조사 결과와 종합하면 전체적으로 한방의료기관에서 감기치료를 한다는 사실과 더불어 복용 한약의 제형적 다양성과 비용 면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리는데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전반적으로 감기의 한방치료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72%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면역력을 높여 재발률을 낮춰 줄 것 같아서’와 ‘부작용이 적을 것 같아서’가 긍정적인 판단을 한 이유로 조사되었다. 이는 한방치료가 면역력과 자연치료적인 측면으로 부작용이 적을 것이라는 일반적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반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이유로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시스템이 부족한 것 같아서’가 가장 높았으며, ‘감기 질환 자체에 대한 효과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와 ‘치료비용이 비싸서’가 그 다음으로 높았다. 진단 시스템 부재와 치료 효과에 대한 불신은 ‘한방의료는 비과학적이다’라는 생각을 근간으로 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환자가 납득할 수 있는 진단 시스템의 구축과 실제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치료 비용의 절감을 위해 기존 보험 한약의 사용 확대와 보험한약으로 지정되지 못한 제제약들의 개발과 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감기 치료에 어떤 치료 수단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냐는 문항에서는 1순위 조사에서 한약이 77.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침은 13.1%, 뜸은 8.1%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그동안 감기 관련 침치료에 대한 임상 연구도 진행되었으나12,13 한약 치료에 비해 연구 수가 적은 편이었으며, 처방 받은 약을 자가로 복용할 수 있는 한약 치료에 비해 직접 한방의료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반영된 결과라 사료된다.

두 번째 측면은 감기 치료에 대한 한방의료기관 이용 실태 및 만족도이다.

감기 증상 발생시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으로 양방 의료기관은 53%, 약국은 33%였으며, 한방의료기관은 2%에 불과하였다. 또한 감기 치료 시 한방의료기관 이용 경험 여부에서 20%만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한방의료기관에서의 감기 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정도에 비해 현저히 이용률이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등9이 시행한 감기에 대한 인식도 및 의료이용 행태 연구에서는 감기치료를 위해 어느 곳을 먼저 찾아가는가에 대한 질문에 의사 58.3%(285명), 약사 198명(40.5%), 기타 6명(1.2%), 한의사 0명으로 한방의료기관을 찾는 응답자가 없었던 것에 비해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설문 방법에서 기존 이 등의 연구에서는 양방의료기관에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했던 점이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사료된다.

감기 발병 후 한방의료기관 내원 시기는 ‘2, 3일 경과 지켜보다가 증상이 심해지거나 계속 돼서’가 51.7%로 가장 높았으며, ‘1차적으로 양방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았는데 감기 증상이 지속될 때’가 13.3%로 낮지 않은 편으로 조사되었다.

감기로 한방의료기관에서 실제 받은 치료는 한약 치료가 81.7%로 가장 높았으며, 침은 45%, 뜸은 26.7% 순으로 나타났는데, 가장 효과적인 치료 수단으로 한약 치료가 가장 높다고 생각했던 일반적 인식 문항과 부합된 결과를 보였다.

감기 치료시 한방의료기관 이용 이유에 대한 문항에서는 ‘양방 치료에 부담을 느껴서’(35%)와 ‘양방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았는데도 낫지 않아서’(18.3%)로 나타나 한방의료기관을 양방 치료 후 차선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치료를 위해 방문하였다가 같이 치료 받았다’가 23.3% 비율로 응답하였는데 감기치료를 위해 한방의료기관을 내원하는 경우 자체도 적었지만 내원한 경우에도 감기 치료가 1차적 목적이 아니었던 비율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감기 치료 시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는 ‘치료비용이 비싸서’가 36.3%로 가장 높았으며, ‘치료하는지 몰라서’가 30.8%로 두 번째로 높은 이유로 꼽았다. 대부분 감기 치료에 있어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항목과 일치된 결과를 보여 관련 사항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감기 치료 시 한방의료기관 치료 방법 및 이용만족도에서 76.7%가 만족한다고 나타났는데, 그 중 한약 치료에 67.4%, 침 치료 34.8%, 뜸 치료 17.4%가 만족하였으며, 만족 이유로 치료 효과가 좋았다는 점이 7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23.4%의 불만족한 응답자는 불만족한 치료로 한약이 71.4%, 침치료 28.6%로 응답하였으며, 불만족이유로 ‘치료 효과가 별로 없었다’는 비율이 57.1%, ‘치료 비용이 비쌌다’는 비율이 42.9%로 나타나 치료 효과 여부가 만족도를 좌우한다고 판단된다. 치료 효과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 또한 치료 효과가 좋더라도 경제적인 부분에서 치료 비용의 절감에 대한 부분 역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세 번째 측면은 향후 한방의료기관 이용 의향 및 개선점이다.

향후 한방의료기관 이용 의향 비율은 70%로 비교적 높았다. 특히 세부 분석에서 한방의료기관 이용경험이 있거나 감기치료를 한방의료기관에서 한다고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에서 향후 이용 의향 비율이 높았는데, 앞선 설문 항목에서와 같이 홍보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설문 결과였다. 70%의 향후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감기 치료에 있어 한방의료기관을 긍정적으로 봤던 이유와 비슷하게 ‘부작용이 적을 것 같아서’와 ‘면역력을 높여 재발률을 낮춰 줄 것 같아서’가 각각 52.4%, 5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향후에도 감기에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싶지 않다는 30%의 응답자들 또한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던 이유와 비슷하게 ‘감기 질환 자체에 대한 효과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35.6%), ‘치료비용이 비싸서’(34.4%),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시스템이 부족해서’(33.3%) 등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진단 검사 시스템의 부족에 높은 우려를 보였으며, 20대의 경우 비싼 치료 비용에 대한 부담을 보였다. 이런 결과는 정 등14의 기존 설문연구에서 한방의료 서비스 품질과 이용자의 만족도 결정요인 중 한방의료 서비스 제공자 측면에서 의학적 능력, 진단의 정확성, 의료기술의 숙련 정도, 환자에 대한 신속한 반응 등이 서비스 품질을 결정하므로 한방의 기본적인 치료방법들의 효과를 높여야 하며, 한방의 과학화를 위한 연구지원이 필요하다고 한 결론과 종합하여 추후 개선 방향을 설정하는데 참고할 만하다.

또 감기 진료 및 치료 시 한방의료기관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써, ‘치료비용 절감을 위해 정책적으로 보험 급여를 확대해야한다’가 67.7%로 가장 높았고, ‘감기의 한방치료에 대해 홍보를 확대해야 한다’가 54.7%, ‘복용이 간편한 한약 제형을 만들어야 한다’가 43.3%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50대, 한방의료기관의 감기 치료 인지자 및 이용 경험자가 특히 비용 절감을 위한 정책적 개선이 필요함에 응답률이 높았다. 한편, 상대적으로 비인지자의 경우 감기의 한방치료에 대해 홍보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뿐만 아니라 한방의료기관 감기 치료 1회 적정 치료비로 92.4%가 1만원 미만으로 응답한 점은 이 등11이 시행한 대학생의 한방 의료에 대한 인식 정도 조사 연구에서도 한방 진료에 대한 불만족 이유로 높은 가격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한약을 기피하는 이유에서 역시 비싼 가격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던 결과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한방의료기관에서도 한약을 포함하여 보험이 되는 치료가 있다는 점을 알리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감기치료를 위해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한 경험자가 매우 적었으며, 기본적으로 한방의료기관에서 감기치료를 하는지, 치료 면에서 다양한 제형의 약의 존재여부, 보험 한약의 존재여부 등의 인지도가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방치료에 대한 기대감과 실제 치료를 받은 경험자들의 경우 만족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향후 개선점들을 보완한다면 감기 치료에 있어 한방의료기관의 역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현재 한방의료기관에서 감기 치료를 하는데 있어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치료 비용의 절감과 한방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감기 치료에 대한 적극적 홍보 및 진단의 신뢰도가 높아져야 한다고 응답하여 상기 부분들에 대한 보완과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통계적인 분석 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단순 응답률을 비교하여 설문에 응한 총 인원은 300명이었지만 본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지의 문항 구성상 질문의 연속성에 따라 추가 문항에서 응답자 표본수가 적은 상태에서 추가 분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였고, 이에 단순 응답률을 백분율로 분석한 결과가 편향을 일으키는 것을 배제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또한 인터넷을 기반으로 설문 조사가 진행되어 비교적 연령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동연령대의 표준 특성을 대표하기 어려웠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일반인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특정 의료기관에 방문한 사람이 아닌 대상으로 진행하였다는 점과 연령, 성별, 특정 거주지의 편향성을 최대한 줄이고자 균등하게 모집한 점은 본 연구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향후 한방의료기관이 감기 치료에 있어 보건, 사회, 경제 분야의 각종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데 본 연구가 한방의료기관의 현주소 파악과 앞으로 개선해야할 방향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조언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재원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 사업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임(HB16C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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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Age Distribution of the Subjects

Age of 20-29 Age of 30-39 Age of 40-49 Age of 50-59 Age of 60-79 Total
Male (n) 30 30 30 30 30 150
Female (n) 30 30 30 30 30 150
Total (n) 60 60 60 60 60 300

Fig. 1

Occupations distribution of the subjects (%).

Fig. 2

Recognition of common cold treatment at Korean medical clinic.

Fig. 3

Recognition of varying herb medicine formulation for common cold treatment.

Fig. 4

Recognition of herb medicine for common cold treatment insurance settlement.

Fig. 5

Perception of Korean medicine for common cold treatment.

Fig. 6

Reason for positive perception of Korean medicine for common cold treatment.

Fig. 7

Reason for negative perception of Korean medicine for common cold treatment.

Fig. 8

Effective Korean medicine modality for common cold treatment.

Fig. 9

Preferred medical institution for common cold treatment.

Fig. 10

Utilization of Korean medical clinic for common cold treatment.

Fig. 11

Korean medical clinic visit time after onset of common cold.

Fig. 12

Treated modality for common cold treatment in Korean medical clinic.

Fig. 13

Reason for visiting Korean medical clinic for common cold treatment.

Fig. 14

Reason for not visiting Korean medical clinic for common cold treatment.

Fig. 15

Satisfaction of common cold treatment at Korean medical clinic.

Fig. 16

Willingness to visit Korean medical clinic for common cold treatment.

Fig. 17

Reason for willing to visit Korean medical clinic for common cold treatment.

Fig. 18

Reason for not willing to visit Korean medical clinic for common cold treatment.

Fig. 19

Improvement points for common cold treatment at Korean medical clinic.

Fig. 20

Optimal cost for common cold treatment at Korean medical cli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