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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Internal Korean Medicine > Volume 47(2); 2026 > Article
감염성 악화 이후 지속된 호흡기 증상을 보인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한의치료 병행 증례 1례

Abstract

Background:

Bronchiectasis is characterized by chronic cough, sputum production, and impaired quality of life. In older adults, symptom burden may persist despite conventional management. Furthermore, chronic inflammatory and structural lung changes in bronchiectasis may complicate differentiation between infectious exacerbation and preexisting abnormalities on imaging. Evidence regarding adjunctive Korean medicine in this context remains limited.

Case Presentation:

A 71-year-old woman with bronchiectasis was hospitalized for persistent cough with yellow sputum, anorexia, and dyspepsia despite prior conventional management. During a 13-day hospitalization, she received acupuncture, indirect moxibustion, and herbal medicine in addition to ongoing conventional therapy. Herbal interventions included Hyangsa-yangwi-tang decoction and granules of Samsoeum plus Saengmaeksan.

Results:

Cough-related quality of life, cough severity, mood, overall health status, sputum burden, and dyspepsia improved over time, while liver enzyme levels remained stable.

Conclusions:

This case describes temporal improvement in respiratory symptoms and quality of life during adjunctive Korean medicine treatment in an older patient with bronchiectasis. However, causality cannot be established, and further prospective studies are warranted.

Ⅰ. 서 론

기관지확장증(bronchiectasis)은 만성적인 기도 염증과 구조적 손상으로 인한 비가역적인 기관지 확장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기침과 다량의 객담, 반복적인 하기도 감염을 주요 임상 양상으로 한다1,2. 최근 고해상도 전산화단층촬영(high-resolution computed tomography, HRCT)의 보급으로 진단율이 증가함에 따라 기관지확장증의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자료에서도 고령 인구와 여성에서 높은 유병률이 보고되고 있다1,2.
기관지확장증 환자는 점액 섬모 청소 기능의 저하와 만성적인 기도 염증으로 인해 폐렴을 포함한 하기도 감염에 쉽게 이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4. 특히 고령 환자에서는 면역 기능 저하와 기저 질환의 동반으로 감염성 급성 악화의 위험이 더욱 증가하며, 폐렴을 포함한 감염성 악화는 입원 증가, 반복 악화 및 불량한 예후와 연관되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4,8. 이러한 급성 악화는 항생제 치료 이후에도 증상의 잔존이나 재발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9.
현대의학적 치료는 항생제, 점액 용해제, 기도 배출 물리요법 등을 중심으로 감염 조절과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하나4, 실제 임상에서는 특히 고령이거나 반복적인 악화를 경험하는 기관지확장증 환자군에서 치료 이후에도 기침, 객담, 피로와 같은 만성 증상이 지속되고, 건강 관련 삶의 질의 회복이 제한적인 경우가 보고되고 있다9,10. 이는 이들 환자군에서 감염 조절 중심의 치료만으로는 충분한 기능 회복과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고령의 기관지확장증 환자에서는 감염 조절 이후에도 기침·객담과 삶의 질 저하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영상의학적으로도 급성 감염과 기저 염증성 변화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할 때, 호흡기 증상 완화와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 보완적 치료 전략이 중요하다5,6.
본 증례에서는 표준 치료를 시행하였음에도 기침・객담과 식욕부진, 소화불량이 지속되던 고령의 기관지확장증 환자에게 한의학적 중재를 병행하였고, 입원 기간 동안 호흡기 증상과 삶의 질의 변화를 반복 평가하여 그 임상 경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II. 증 례

본 증례보고는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았다(IRB No 2026-03-010). 환자로부터 증례보고 및 자료 사용에 대한 서면 동의를 획득하였다.

1. 환자 정보

기침과 객담을 주소로 내원한 71세 여성 환자이다. 환자는 2024년 8월경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이 시작되었으며, 소화불량과 식욕부진을 동반하였다. 2023년에 기관지확장증(bronchiectasis)을 진단받은 이후 기침과 객담의 반복적인 악화를 경험하였고, 이로 인해 수 차례 입원 치료 및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퇴원 후에도 증상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과를 보였다.
2025년 8월 말부터는 호흡기 증상과 함께 식욕부진이 더욱 악화되어 감염성 악화가 의심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치료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었다. 이에 보다 적극적인 한의학적 치료를 위해 2025년 9월 13일부터 9월 25일까지 총 13일간 본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다.
과거력으로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다공증이 있었으며, 사회력 상 기혼자로 흡연 및 음주력은 없었다. 가족력으로는 부친이 간암으로 진단받은 병력이 있었다.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hest CT)은 2024년 7월 31일에 시행되었으며, 2023년 12월 18일 및 2024년 2월 18일에 촬영한 이전 영상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양측 폐에서 중심소엽성 결절, 기관지벽 비후 및 경화(consolidation)의 범위가 증가한 소견이 관찰되었고, 양측 상엽, 우중엽 및 우하엽에 다발성 기관지확장증이 악화된 양상을 보였다. 또한 양측 폐에 새로운 다발성 간유리음영(ground-glass opacity)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영상 소견은 비결핵항산균 감염의 악화, 다발성 기관지폐렴의 악화 및 염증 후 변화, 또는 흡인된 혈액의 동반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또한 환자의 류마티스 관절염 병력을 고려할 때, 일부 간유리음영 소견은 류마티스 관절염 관련 간질성 폐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하였다.
입원 당시 및 입원 기간 중 촬영한 흉부 X-ray 영상은 Appendix 1에 제시하였다.

2. 계통 문진

1) 식욕 소화 : 全無, 飢而無食
2) 대 변 : 3-4회/일. 軟
3) 호 흡 : 咳(甚), 痰(多, 粘), 色(黃)
4) 변 증 : 비폐기허(脾肺氣虛)를 기본 병태로 한 담음(痰飮) 내정

3. 치 료

1) 한의치료

(1) 침치료
입원 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10시 사이에 0.25×40 mm stainless steel (동방메디컬, 일회용 호침, 한국)을 사용하여 1일 1회 20분간 유침하였다. 선혈 혈위는 CV12(중완), CV13(상완), GV20(백회), CV17(단중) 및 양측 ST25(천추), LI11(곡지), LI4(합곡), PC6(내관), ST36(족삼리), SP6(삼음교), LR3(태충) 등으로 하였다.
(2) 간접구
1일 2회 20분간 매일 CV12(중완)에 전기식 온구기(ettum, 테크노사이언스, 한국)를 적용하였다.
(3) 한약치료
본 증례에서는 장기간의 호흡기 증상과 식욕부진을 비폐기허(脾肺氣虛)를 기본으로 한 담음(痰飮) 내정 상태로 판단하여 한약 치료를 시행하였다.
소화불량 및 비위 기능 저하를 동반한 기허 증상에 대해서는 향사양위탕(香砂養胃湯, Hyangsa-yangwi-tang [Xiangsha Yangwei Tang])을 탕약으로 투여하였다(Table 1). 향사양위탕은 탕전하여 1일 2회, 아침과 저녁 식후 30분에 각 100 mL씩 경구 투여하였다.
Table 1
Composition of Hyangsa-Yangwi-tang
Herb Botanical name and used part Dose (g)
인 삼 Root of Panax ginseng C.A.Mey. 4.0
작 약 Root of Paeonia lactiflora Pall. 4.0
진 피 Dried pericarp of Citrus unshiu Markovich 4.0
향부자 Rhizome of Cyperus rotundus L. 4.0
건 강 Dried rhizome of Zingiber officinale Roscoe 4.0
반 하 Tuber of Pinellia ternata (Thunb.) Breit. 4.0
백두구 Fruit of Amomum cardamomum L. 4.0
백 출 Rhizome of Atractylodes macrocephala Koidz. 4.0
사 인 Fruit of Amomum villosum Lour. 4.0
산 사 Fruit of Crataegus pinnatifida Bunge 4.0
감 초 Root and rhizome of Glycyrrhiza uralensis Fisch. 4.0
호흡기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제제 한약으로 삼소음(蔘蘇飮, Samsoeum[Shensu Yin])과 생맥산(生脈散, Saengmaeksan [Shengmai San])을 병용하였다. 삼소음은 기침 및 객담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사용하였다. 본 증례에서는 한신제약 삼소음 과립제를 사용하였으며, 1포당 인삼, 자소엽, 전호, 반하, 갈근, 복령 각 1.25 g, 진피, 길경, 지각, 감초 각 0.94 g, 대추 0.67 g, 생강 0.50 g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맥산은 기허 및 전신 쇠약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병용하였다. 본 증례에서는 한신제약 생맥산 과립제를 사용하였으며, 1포당 맥문동 2.50 g, 인삼 및 오미자 각 1.25 g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제제 한약은 각각 1포씩, 1일 3회 매 식후 30분에 경구 투여하였다.

2) 약물치료

환자가 입원 중 복용한 양약은 입원 기간 중 용법 및 용량의 변화 없이 그대로 투여되었다(Table 2).
Table 2
Administered Western Medications during Hospitalization
Ingredient name (product name) Dose Administration frequency
Celebrex cap. (Celecoxib) 200 mg Once a day
Folic acid tab. (Folic acid) 1 mg Once a day
Oxiklorin tab. (Hydroxychloroquine) 200 mg Once a day
Zopyrin tab. (Sulfasalazine) 500 mg Once a day
Megace F susp. (Megestrol) 5 mL Once a day
Methotrexate tab. (Methotrexate) 5.0 mg Once a week
Ceftazidime inj. (Ceftazidime) 1 g Three times a day
입원 당시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수치 9.51×109/L, 분절 호중구 비율 77.5%, C-반응단백(C-reactive protein) 9.28 mg/dL로 상승 소견을 보여, 임상적으로 감염성 악화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웠다. 이에 경험적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입원 전 복용 중이던 Meiact tab. 100 mg(Cefditoren)을 중단하고 ceftazidime을 투여하였다. 따라서 입원 기간 중 관찰된 임상 증상 변화에는 항생제 치료 및 기타 보존적 치료의 영향이 함께 반영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입원 기간 동안 CRP는 9.28 mg/dL에서 0.60 mg/dL로 감소하였으며, 분절 호중구 비율 또한 감소 경향을 보였다(Appendix 2).
입원 시 및 입원 기간 중 주요 혈액검사 결과는 Appendix 2에 요약하였다.

3) 기타 치료

(1) 네뷸라이저 치료
입원 기간 동안 생리식염수(normal saline, NS)와 Mucomyst®(acetylcysteine)를 1:1 비율로 혼합하여(각 2 mL) 네뷸라이저를 통해 1일 3회 흡입 투여하였다. 해당 치료는 입원 기간 동안 객담 배출 및 기도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존적 치료로 병행되었다.

4. 평가 방법

임상 증상에 대한 평가는 입원 당일을 기준으로 퇴원 시까지 주 1회씩 총 3회 설문지를 시행하여 평가하였다. 기침 증상에 대해서는 레스터 기침 설문지 한국어판(Leicester Cough Questionnaire Korean version, LCQ-K)과 Cough Visual Analog Scale (Cough VAS)을 사용하였으며, 삶의 질 평가는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PHQ-9), EuroQol-5 Dimension-5 Level(EQ-5D-5L) 및 EuroQol Visual Analog Scale(EQ-VAS)을 통해 시행하였다. 또한 소화불량 및 가래 증상에 대해서는 수치평가척도(Numeral Rating Scale, NRS)를 활용하여 주관적 불편감의 변화를 평가하였다. LCQ-K는 입원 기간 중 변화 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각 문항 점수를 단순 합산한 원정수(raw summed score)를 사용하였다.
한편, 치료 기간 중 약물 치료에 따른 간 기능 변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혈액검사에서 aspartate aminotransferase(AST) 및 alanine aminotransferase (ALT)의 추이를 함께 관찰하였다.

5. 치료 경과

1) 레스터 기침 설문지 한국어판(Leicester Cough Questionnaire Korean version, LCQ-K)

입원 당시 LCQ-K 원점수 합산 점수는 39점이었으며, 퇴원 시에는 96점으로 증가하였다(Fig. 1).
Fig. 1
Changes in LCQ-K, PHQ-9 and EQ-5D-5L score during the hospitalization period.
jikm-47-2-139-g001.jpg

2) Cough Visual Analog Scale(Cough VAS)

Cough VAS는 입원 시 70에서 퇴원 시 14점으로 감소하였다.

3)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PHQ-9)

PHQ-9 점수는 입원 시 20점에서 퇴원 시 4점으로 감소하였다(Fig. 1).

4) EuroQol-5 Dimension-5 Level(EQ-5D-5L)

EQ-5D-5L 점수는 입원 시 54.1점에서 퇴원 시 78.3점으로 증가하였다(Fig. 1).

5) EuroQol Visual Analog Scale(EQ-VAS)

EQ-VAS 점수는 입원 시 30점에서 퇴원 시 75점으로 증가하였다.

6) 수치평가척도(Numeral Rating Scale, NRS)

가래 NRS는 입원 시 10점에서 퇴원 시 2점으로, 소화불량 NRS는 입원 시 7점에서 퇴원 시 3점으로 각각 감소하였다.

7) 혈액 검사

입원 기간 동안 AST 및 ALT 수치는 유의한 상승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치료와 관련된 뚜렷한 간 기능 이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Fig. 2
Treatment timeline.
jikm-47-2-139-g002.jpg

III. 고 찰

기관지확장증 환자에서는 기저의 만성 염증성 변화와 구조적 손상으로 인해 입원 시 영상 소견만으로 급성 감염 여부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본 증례의 환자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기저 질환으로 가지고 있었으며, methotrexate, sulfasalazine, hydroxychloroquine 등을 지속 복용 중이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기관지확장증 뿐만 아니라 간질성 폐질환(interstitial lung disease, ILD), organizing pneumonia, 세기관지염 등 다양한 폐합병증과 연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HRCT에서 관찰되는 간유리 음영(ground-glass opacity)은 감염성 병변 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관련 염증성 폐병변에서 관찰될 수 있어, 영상 소견만으로 급성 감염 여부를 명확히 구분하는 데에는 제한이 있다. 따라서 본 증례의 영상학적 변화는 기관지확장증의 만성 염증성 변화, 감염성 악화 및 류마티스 관절염 관련 폐병변이 복합적으로 반영되었을 가능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본 증례는 기관지확장증 기저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감염성 악화가 의심되는 임상 상황 이후, 한약과 침·뜸을 포함한 한의학적 중재를 병행하면서 삶의 질과 호흡기 증상이 입원 기간 동안 일관되게 호전된 경과를 표준화된 설문 도구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임상적으로 참고할 가치가 있다. 본 증례에서 LCQ-K 원점수 합산 점수는 입원 시 39점에서 퇴원 시 96점으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병행 치료 기간 동안 기침 관련 삶의 질이 호전되는 경향을 보였음을 시사한다. 또한 Cough VAS 역시 70→14로 감소하여 환자가 인지하는 기침 부담이 뚜렷하게 경감되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기침 증상 호전과 병행하여 PHQ-9(20→4), EQ-5D-5L(54.1→78.3), EQ-VAS(30→75) 등 정서 및 전반적 건강 관련 삶의 질 지표도 동반 개선되었다.
본 증례에서는 비폐기허(脾肺氣虛)를 기본 병태로 판단하여 한약 치료를 시행하였다. 향사양위탕을 투여하여 식욕부진 및 소화불량을 조절하였고, 삼소음 및 생맥산을 병용하여 기침・객담과 전신 쇠약 증상 완화를 도모하였다. 그 결과, 가래 및 소화불량 NRS가 각각 10→2, 7→3으로 감소하여 소화기 증상 및 객담 불편감이 뚜렷하게 완화되었다. 침 및 뜸 치료는 전신 증상 조절과 소화기 및 호흡기 증상 완화를 목표로 시행하였다11. 삼소음은 임상적으로 기허를 동반한 호흡기 증상에서 활용되어 온 처방으로, 본 증례에서는 변증에 근거한 임상적 판단에 따라 사용되었다. 생맥산은 기허 및 전신 쇠약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병용하였다. 안전성 측면에서 본 증례는 치료 기간 동안 AST/ALT의 유의한 상승이 관찰되지 않아, 단기간 입원 치료 범위 내에서 뚜렷한 간 기능 이상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다. 본 증례의 한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단일 증례로서 자연 경과 및 동반된 양약 치료(항생제 포함)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으며, 특히 기관지확장증 환자에서 기저 염증성 변화가 광범위할 수 있어 입원 시점의 영상 소견만으로 급성 감염의 악화를 명확히 단정하기 어렵다. 실제로 폐렴 동반 기관지확장증에서는 항생제 치료 자체가 급성 염증과 기침과 객담을 개선할 수 있으므로, 본 증례에서 관찰된 증상 개선을 특정 중재의 효과로 해석하는 데에는 제한이 있다. 둘째, 객관적 호흡기 지표(폐기능 검사, 객담량 계량, 산소포화도, 염증 표지자 연속 측정, 영상학적 추적 등)가 제한적이며, 특히 CT 소견에서 비결핵항산균 악화 가능성이 언급된 바 있어 원인 병원체 평가(객담 배양 및 AFB/NTM 검사)와 연계한 해석이 추가되면 임상적 설득력이 더 강화될 수 있다. 그럼에도 본 증례는 (1) 기침 관련 삶의 질(LCQ-K)과 주관적 기침 중증도(VAS), (2) 정서 상태(PHQ-9), (3) 전반적 삶의 질(EQ-5D-5L/EQ-VAS), (4) 소화기·객담 불편감(NRS)을 입원 기간 동안 반복 측정하여 치료 반응을 다차원적으로 제시하였고, (5) 변증 기반의 한약 선택과 투여 방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재현 가능성을 높였다. 향후 폐렴 동반 기관지확장증 환자에서 한의학적 중재의 보완적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표준치료 대비 추가 효과(add-on effect)를 검증하는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IV. 결 론

본 증례는 기관지확장증 환자에서 표준치료와 병행한 한의학적 중재 기간 동안 기침 관련 삶의 질의 호전 양상이 관찰된 경과를 제시하였다. 다만 항생제 치료 및 기저 폐질환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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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ces

【Appendix 1】
Chest radiographs during hospitalization
jikm-47-2-139-g003.jpg
【Appendix 2】
Laboratory findings during hospitalization
Date xx.09.13 xx.09.17 xx.09.21 xx.09.21
WBC(×109/L) 9.51 10.88 10.35 8.40
Seg. neutrophils(%) 77.5 72.0 66.2 64.7
CRP(mg/dL) 9.28 3.40 0.52 0.60
AST(IU/L) 32 25 27 36
ALT(IU/L) 16 14 20 25

Laboratory data at admission showed elevated inflammatory markers (WBC 9.51×109/L, neutrophils 77.5%, CRP 9.28 mg/dL), supporting the clinical decision to initiate empirical antibiotic therapy, while liver enzyme levels remained stable during hospit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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