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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Internal Korean Medicine > Volume 46(4); 2025 > Article
서맥과 어지럼증을 동반한 심실 조기수축 환자에 대한 청훈화담탕 단독치료 1례

ABSTRACT

Background:

Premature ventricular complexes (PVCs) are common ventricular arrhythmias that are usually benign but can cause dizziness or syncope, particularly with bradycardia. Conventional treatments, including antiarrhythmic drugs or catheter ablation, carry risks of side-effects or procedural complications. Reports on Korean medicine interventions for PVCs are limited.

Case Summary:

An 84-year-old male presented with dizziness, gait disturbance, and PVC bigeminy (25%) was treated with Cheonghunhwadam-tang and acupuncture over 13 visits across six months. Dizziness improved from a visual analogue scale score of 6 to 0-1, and gait recovered from cane-assisted walking to independent ambulation, and pulse rate increased from 52 to 74 beats/min. Follow-up electrocardiography showed PVC trigeminy (32%), indicating no reduction in PVC burden, but clinical symptoms markedly improved.

Conclusion:

Korean medicine treatment, including Cheonghunhwadam-tang and acupuncture, can alleviate dizziness and bradycardia associated with PVCs by improving cardiac output, even without reducing PVC frequency. Further clinical research is needed to evaluate its therapeutic potential

Ⅰ. 서 론

심실조기수축(Premature Ventricular Complex, PVC) 은 심실에서 발생하는 심근의 조기 탈분극을 말한다. 조기 심실 수축은 표준 12유도 심전도 검사에서 1~4%, 24~48시간 홀터 모니터링에서 40-75%의 유병률을 보이는 흔한 질환이다1. PVC는 대체로 무증상이지만, 심계항진, 실신, 호흡곤란, 피로,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구조적 심장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는 급성 사망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 최근에는 PVC로 인해 심장질환 발생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어 PVC의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3,4.
2022 ESC Guidline에서는 무증상이며 심실조기수축 비율이 10% 미만인 경우 6-12개월 추적 관찰하며, 증상이 있거나, 심실조기수축 비율이 10% 이상인 경우 1차적으로 약물치료를 권고하고 있다5. 약물치료는 PVC 빈도 감소 및 증상 완화를 위해 심장의 구조적 질환이 없고, 각 약제의 금기증이 없는 경우 베타 차단제(beta-blocker), 비-디히드로피리딘계 칼슘채널차단제(non-dihydropyridine calcium channel blocker)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며, 두 약제에 반응이 좋지 못한 경우 플레카이나이드(flecainide), 프로파페논(propafenone), 필시카이나이드(pilsicainide) 또는 소탈롤(sotalol), 드로네다론(dronedarone), 아미오다론(amiodarone) 등의 항부정맥제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항부정맥제의 사용은 또 다른 부정맥을 야기하거나, 심장 외적인 부작용도 드물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6.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심실조기수축 비율이 10-15% 이상으로 높고 심장 기능 저하를 동반하는 경우 전극 도자 절제술(Catheter ablation)을 고려할 수 있다. 국내 급여 기준에서는 15% 이상의 발생 빈도를 보이는 경우, 또는 심실 조기 수축이 심실 빈맥이나 심실세동을 유발하는 경우 시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7. 이러한 약물치료나 수술적 치료는 약물 복용의 제한이나 부작용 등의 이유로 치료에 한계가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 보고된 PVC의 한의 치료 증례는 PVC로 인해 발생한 두근거림 증상을 청심연자탕과 생맥산 가감방8, 청심보혈탕가미방9으로 치료한 증례, 현훈 및 흉부불편감을 가감삼령백출산으로 치료한 증례10가 보고된 바 있다. 본 증례의 환자는 PVC로 인한 서맥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로 한약치료, 침치료의 한의 단독 치료로 유의하게 증상 호전 및 맥박수 증가를 보여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Ⅱ. 윤리적 검토

본 증례는 2024년 11월 18일부터 2025년 5월 16일까지 총 13회 외래 치료를 받은 환자 1례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증례보고로서 대전대학교 천안 한방병원 생명윤리위원회(IRB)의 심의를 거쳤다(DJUMC-2025-BM-07).

Ⅲ. 증 례

1. 성별/나이 : 84세/남자
2. 주소증 : 어지럼증, 보행장애
3. 현병력 상기환자는 2023년 2월경 커피를 마시다가 실신한 뒤 대학병원에서 심장 혈관 조영술, Brain MRI, 심전도 검사상 별무 이상소견을 들었으며 자연 호전되신 후 간헐적인 어지럼증 지속되신 환자분으로, 2024년 10월 4일 증상 심화되어 2024년 11월 18일 본원 외래로 내원했다.
4. 과거력
1) 고혈압 : 2006년경 진단받으시고 약물(s-amlodipine 3.253 mg) 복용 중
2) 불면으로 30년간 약물(Diazepam 5 mg, Amitriptyline hydrochloride 10 mg, Lorazepam 1 mg) 복용 중
3) 2017년경 폐렴으로 약물 치료.
5. 맥진/설진 : 脈緩有力, 不整脈 / 舌紅黃白苔
6. 변 증 : 濕痰, 肝陽上亢
7. 치료 내용
1) 침 치료 : 2024년 11월 18일부터 2025년 5월 16일까지 총 13회 침 치료 시행하였으며 0.25×30 mm 일회용 호침(동방침구제작소)를 사용하여 列缺(LU7), 公孫(SP4), 內關(PC6), 百會(GV20), 神庭(GV24), 頭維(ST8)에 15분간 유침하였다.
2) 한약 치료 : 2024년 11월 18일~2025년 5월 16일 청훈화담탕을 하루 세 번 120 ml씩 총 40첩 72팩 투약하였다(Table 1).
Table 1
Composition of Cheonghunhwadam-tang
Herb Latin Name Dose/ 120 cc
陳 皮 Citri Unshius Pericarpium 2.7
白茯苓 Poria Sclerotium 6.7
白 朮 Atractylodis Rhizoma Alba 2
黃 芩 Scutellariae Radix 1.3
羌 活 Osterici seu Notopterygii Radix et Rhizoma 1.3
南 星 Arisaematis Rhizoma 0.7
細 辛 Asiasari Radix et Rhizoma 1
甘 草 Glycyrrhizae Radix et Rhizoma 5.3
釣鉤藤 Uncariae Ramulus cum Uncus 5.3
澤 瀉 Alismatis Rhizoma 4
半 夏 Pinelliae Tuber 2.7
枳 實 Ponciri Fructus Immaturus 2
川 芎 Cnidii Rhizoma 1.3
白 芷 Angelicae Dahuricae Radix 1.3
人 蔘 Ginseng Radix 0.7
防 風 Saposhnikoviae Radix 1.3
黃 連 Coptis japonica Makino 1
生 薑 Zingiberis Rhizoma Recens 8
牡蠣粉 Pulvis Ostreae Testa 5.3
白芍藥 Paeoniae Radix 2.7
8. 평가 도구 및 관찰 지표
1) Visual Analogue Scale(VAS) : 주관적인 통증 강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통증 척도이나 본 증례에서는 환자의 현훈, 오심, 복부 불편감의 주관적인 호전도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였다. 살면서 느낀 가장 심한 불편감을 10, 불편감 없음을 0으로 설정하여 환자의 증상 정도를 확인하였다.
2) Electrocardiogram(ECG) : 표준 12유도 심전도를 1분간 연속적으로 측정하여 PVC를 진단하고, 호전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하였다.
3) Pulse Rate(PR) : 내원 시 병원용 혈압측정계로 측정하였다.
9. 주요 검사 결과
1) 2024년 11월 18일 본원 시행한 ECG(Fig. 1) : PVC Bigeminy 18(25%)
2) 2025년 5월 16일 본원 시행한 ECG(Fig. 2) : PVC Trigeminy 24(32%)
Fig. 1
Electrocardiogram at first visit.
jikm-46-4-988-g001.jpg
Fig. 2
Electrocardiogram at last visit.
jikm-46-4-988-g002.jpg
3) 치료 경과(Fig. 3. Fig. 4)
Fig. 3
Visual analogue scale of dizziness.
jikm-46-4-988-g003.jpg
Fig. 4
Change of pulse rate.
jikm-46-4-988-g004.jpg
1) 치료 1-2회차(2024년 11월 18일~2024년 11월 22일) : VAS 6의 하루 수 차례 발생하며, 회당 30분 정도 지속되는 비회전성, 어찔하면서 넘어질 것 같은 양상의 어지럼증 호소하셨고, 심한 어지럼증으로 지팡이 보행 중이었다. 맥진상 부정맥 양상이 보여 심전도 검사 시행하였으며 심실조기수축으로 진단되었다. 11월 18일 측정한 PR 52회/분, 11월 22일 52로 서맥 양상으로 확인되었다. 청훈화담탕 20첩 30팩 처방하였다.
2) 치료 3회차(2024년 11월 25일) : 현훈 VAS 3으로 호전되었다. 하루 한 번 정도 증상 발생하며, 지속 시간 5분정도로 줄어들었다. PR 52회/분으로 서맥 경향은 유지 중이었다. 청훈화담탕 10첩 21팩 추가 처방하였다.
3) 치료 4회차(2024년 11월 29일) : 3회차 치료 후 어지럼증 발현 없었다. VAS 1로 호전되었다.
4) 치료 5회차(2025년 1월 6일) : 청훈화담탕 30첩 복용 후 약 7주간 어지럼증 소실 상태 유지되었으며, 지팡이 보행 상태에서 자력 보행 가능한 상태로 개선되었다. PR 74회/분으로 PR 정상 범위 내로 호전되었다. 호전 상태 지속 위해 한약 10첩 21팩을 추가 처방하였다.
5) 치료 6회차(2025년 1월 10일) : 증상 소실 상태 유지하였다.
6) 치료 7회차(2025년 1월 13일) : 내원 2일 전 음주 후 3-5분 정도 어찔한 양상의 VAS 1 정도의 현훈 증상 발생하였다. PR 82회/분으로 확인되었다.
7) 치료 8-12회차(2025년 1월 17일~2025년 1월 31일) : 증상 소실 상태 유지하였다. PR 63-77회/분으로 유지되었다.
8) 치료 13회차(2025년 5월 16일) : 심전도 경과 관찰 위해 내원하였다. 심전도 검사 결과에서는 심실조기수축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였으나, 술 1-2잔을 마셔도 증상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전반적 상태가 양호하였다. PR은 74회/분으로 호전 상태를 유지중이었다.

Ⅳ. 고찰 및 결론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적 자극이 정상적으로 발생하지 않거나 전도 과정에서 지연 및 차단이 나타남으로써 발생한다. 이러한 이상은 심박출량의 감소를 초래하여 뇌혈류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그 결과 어지럼증이나 일시적인 의식 소실과 같은 임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부정맥은 중장년층 이상에서 흔히 관찰되며, 특히 허혈성 심질환의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서 발생 위험이 높다. 또한 기립성 저혈압과 달리 증상은 자세 변화와 무관하게 나타나며, 환자는 발작성 두근거림 및 의식 소실 전 어지럼증을 전구 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11.
부정맥 중 PVC는 심실성 부정맥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심박동이 동방결절에서 시작되는 것과는 다르게, 심실에서 조절되지 않는 박동이 미리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심전도로 확진 가능한데, 심전도 상에서는 심실에서 생성된 맥이 심실을 수축시킴으로써 QRS를 생성하므로 선행하는 QRS파 와의 간격이 짧아지면서 정상 동율동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QRS파형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PVC는 단독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정상 동율동과 교대로 나타나는 bigeminy, 두 박동마다 한 번 나타나는 trigeminy 등 다양한 형태로 발현된다12. 일반적으로 빈도가 적고 뚜렷이 동반되는 다른 기저 병력이 없는 한 PVC는 양성 경과를 보이며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6.
한편 본 증례의 환자는 분당 60회 이하의 서맥성 부정맥(Bradyarrhythmia)이 동반되었다. 서맥은 심박출량을 감소시키고 혈류역학적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이차적으로 중추신경계에 허혈이 발생하는 등 주요 장기의 혈류량이 감소하여 어지럼증, 실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서맥성 부정맥은 약물 치료 보다는 인공 심박동기 삽입술이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권장되지 않는다13,14.
한의학적으로 어지럼증은 현훈(眩暈)의 범주에서 설명이 된다. 현훈은 주로 風, 火, 痰, 虛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化痰熄風, 平肝淸熱, 燥濕祛痰, 補陽氣血 등의 치법으로 치료한다. 청훈화담탕은 ≪동의보감≫에 수록된 처방으로 風, 火, 痰으로 인한 두통, 현훈뿐만 아니라 자율신경 이상, 중추신경계성 어지럼증 등 다양한 질환에서 활용 가능성이 보고되어 왔다. 또한 청훈화담탕을 기본방으로 가감한 처방들이 투여 농도에 의존해 국소뇌혈류량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으며 이는 부정맥으로 인한 어지럼증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시사한다15-18.
본 증례의 환자는 VAS 6의 어지럼증과 보행 장애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하루 수차례, 회당 약 30분간 지속되는 비회전성 어지럼증을 호소하였으며, 이로 인해 지팡이에 의존하여 보행할 정도로 일상생활의 제약이 심각한 상태였다. 이명, 안진, 난청 등의 전정계 증상 관찰되지 않았으며, Head Thrust Test 음성이 확인되어 말초 전정계 원인은 배제되었다. 또한 약 2년 전 실신 과거력, PR 52회/분의 서맥, 그리고 부정맥성 맥진 소견을 고려하여 시행한 1분 심전도 검사에서 PVC Bigeminy(25%)로 진단되었다. 이에 서맥 및 PVC에 의한 혈류 순환 장애로 어지럼증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변증 진단은 肝陽上亢, 濕痰에 해당한다고 보아 청훈화담탕을 기본방 선방하였다. 처방에는 肝陽上亢으로 인한 두통, 현훈 증상에 활용되는 조구등, 모려분, 백작약을 가미하였으며, 利水渗濕 효능으로 어지럼증을 완화하는 백출과 택사를 배합하였다. 또한 환자에게 동반된 쌕쌕거리는 호흡 양상과 및 폐렴 과거력을 고려하여 溫肺止咳 작용을 가진 생강을 가하여 처방을 구성하였다19. 침치료로 팔맥교회혈(八脈交會穴)중 心에 해당하는 公孫(SP4), 內關(PC6)과 肺에 해당하는 列缺(LU7), 어지럼증에 활용되는 百會(GV20), 神庭(GV24), 頭維(ST8)를 선혈하여 내원 시마다 15분간 유침하였다.
치료 결과, 치료 4회차에 어지럼증은 VAS 6에서 VAS 1로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청훈화담탕 30첩 복용 후 치료 5회차 내원 시에 어지럼증이 완전히 소실되어 지팡이 보행에서 자력 보행이 가능해졌다. 맥박수 또한 정상 범위인 72회/분으로 회복되었다. 이후 증상의 유지와 재발 방지를 위해 청훈화담탕을 동일하게 추가 처방하였으며, 치료 7회차에 음주 후 일시적으로 VAS 1 수준의 어지럼증이 재발한 것을 제외하고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였다. 약 6개월의 치료 및 추적관찰 기간 동안 증상은 재발하지 않았으며 PR은 74회/분으로 정상 범위를 유지하였다. 최종 심전도 검사에서 PVC Trigeminy(32%)로 확인되었으나 임상 증상은 지속적으로 호전된 상태였다.
본 증례에서는 심실조기수축 비율이 25%에서 32%로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어지럼증과 서맥이 현저히 호전되었다. 이는 단순히 PVC 빈도 감소가 증상 개선의 유일한 기전이 아님을 시사한다. 선행 연구에서 Billet 등은 post-extrasystolic potentiation(PEP)과 mechanical bradycardia가 PVC-유발 심근병증의 중요한 예측 인자임을 보고하였고20, Chen 등은 심실조기수축 비율이 좌심실 기능 및 혈류역학과 직접적으로 연관됨을 확인하였다21. 또한 기존 연구에서는 일부 환자에서 심실조기수축 비율이 높더라도 무증상으로 지내는 경우가 있으며, 반대로 심실조기수축 비율이 낮아도 어지럼증, 심계항진 등의 자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음이 보고된 바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심실조기수축 비율과 임상 증상 간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며, 증상과 심실조기수축 비율간 불일치는 혈류역학적 파급 효과, PEP, 자율신경계 반응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증례에서 심실조기수축 비율은 오히려 증가하였지만, Bigeminy에서 Trigeminy로의 패턴 변화로 인해 두 번의 정상 박동이 확보되면서 심박수가 정상 범위 내로 회복되었다. 이는 심박출량의 안정화로 이어졌고, 그 결과 어지럼증 증상의 호전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어지럼증의 주요 병태 중 하나가 뇌혈류 저하임을 고려할 때, 청훈화담탕 및 침치료가 순환 개선에 기여하여 대뇌 관류를 증가시킴으로써 어지럼증 증상 완화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본 증례는 단일 사례에 불과하여 증상의 호전이 한의학적 치료에 의한 것인지, 자연 경과에 의한 것인지 단정 짓기 어려우며, 생활 습관, 식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을 충분히 통제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그러나 한의학적 단독 치료를 통해 중증 어지럼증과 보행장애, 서맥이 단기간에 호전되었고,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였다는 점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하다. 특히 시술적 치료나 약물 치료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한의학적 치료가 혈류역학적 안정성 개선 및 증상 조절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이에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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