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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Internal Korean Medicine > Volume 39(4); 2018 > Article
단일 한방병원에 내원한 소화기계 암환자 226명에 대한 임상적 특징 분석; 후향적 차트 리뷰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duct a clinical analysis of gastrointestinal cancer patients treated with Korean medical therapy.

Methods

We analyzed a retrospective review of 226 gastrointestinal cancer patients treated in the cancer center of a Korean medicine hospital from February 2012 to August 2017. The patients’ general characteristics, including the tumor, origin, stage of cancer, type of treatment, and chief complaint, were investigated before and after the treatment.

Results

The largest proportion of tumor origins in total patients and inpatients was gastric cancer. Overall, 54.9% of the patients’ tumors were stage IV. In total, 65.9% of patients visited the Oriental hospital for combination treatment with conventional medicine. The patients’ chief complaints were abdominal discomfort, general weakness, and general cancer-related pain.

Conclusions

This study presented the characteristics of patients with gastrointestinal cancer treated with Oriental medicine. Further advanced studies of Oriental medical cancer treatments are needed, based 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I. 서 론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체 사망 원인 중 1위는 암으로 28.3%를 차지한다. 암 중에서도 발생률 1, 2위는 위암, 대장암이며 간암, 췌장암, 담도계암이 6, 8, 9위를 차지할 정도로 소화기계 암의 발생 비율이 현저하게 높다1. 진단과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암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1993-1895년도 41.2% 대비 2011-2015년도 70.7%로 매년 상승 중이다1. 암환자들은 종양 자체로 인한 증상 및 합병증뿐만 아니라 항암화학치료 등의 현대의학 치료 후 발생한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 받는다2. 암환자의 생존기간이 늘어나면서 종양의 치료는 물론, 이러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3. 감소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보완대체의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며 관련 연구 또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4-8.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한의학을 바탕으로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그와 관련된 의미 있는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9-12. 국내의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암 환자 182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환자는 84.2%로 이중에서 한의학 치료를 경험한 환자는 22.7%였다13.
이에 본 연구는 단일 한방병원 종양센터에 5년 동안 내원한 소화기계 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그 임상적 특징 및 목적을 조사하여 분석함으로써 향후 한방 암 치료 연구를 하는데 있어 유용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II. 연구방법

1. 연구 대상

2012년 4월 1일부터 2017년 8월 30일까지 5년 동안 ⃝⃝한의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암센터에 내원한 소화기계 암환자들로서 내원 전 이미 조직검사상이나 영상 의학적으로 암 확진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소화기계 암은 위암, 장관암, 간암, 담도계암을 포함하였다.

2. 분석 항목 및 분석 방법

1) 분석 항목

성별, 연령, 이환중인 종양의 종류, 병기, 입원여부, 치료군, 이전 치료력, 한약복용 여부, 주소증

2) 분석 기준

(1) 일반적 특징
연령은 본원 초진 당시 나이로 하였고, 입원여부는 내원한 환자들 중에서 외래 치료만 받은 환자와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로 나눈 것이며, 치료군은 한방단독치료군, 한양방 병용치료군, 전이재발 방지군, 호스피스군, 상담군으로 나누었다. 한방단독치료군은 현대의학으로 수술 등의 치료를 권유 받았으나 환자가 치료를 거부하고 한방 치료만을 받기 위해 내원한 환자군이며 한양방 병용치료군은 내원 당시 수술, 항암, 방사선 등의 현대의학 치료를 받는 도중 혹은 받을 예정이 있는 상황에서 한방 치료를 병용하여 받기 위해 방문한 환자군이다. 전이재발방지군은 현대의학 치료 후 종양이 없는 상태로 전이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본원에 내원한 환자군이고 호스피스군은 이전 병원에서 더 이상 현대의학으로는 암에 관한 직접적인 치료 방법이 없다고 진단 받고 호스피스 병원을 권유 받은 환자군이며 상담군은 한방항암치료에 대해 상담 후 본원에서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상담 받을 시 1회 치료에 그친 환자군이다. 이전 치료력은 내원 전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의 현대의학 치료를 받은 경력 여부를 조사한 것이다.
(2) 환자들이 받은 한약 치료의 특징
본원에서 사용하는 三七根, 冬蟲夏草, 人蔘, 牛黃, 山慈姑 등으로 구성된 원내 한약제제인 항암알파단(이하 HAD), 黃芪, 丹蔘, 人蔘, 猴头菇 등으로 구성된 원내 한약제제인 면역알파단(이하 MAD) 및 탕약, 엑기스 제제 복용 여부를 조사하였다.
(3) 주소증
외래 내원 환자의 경우 차트에 기록된 모든 주소증을, 입원 환자의 경우 입원 당시 호소한 증상을 바탕으로 분류하였다.

3) 분석 방법

평가군은 첫 번째로는 전체 암환자를, 두 번째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평가하였다. 또한 각각의 항목은 본원의 의무기록 및 환자가 가져온 타 병원 의무기록사본 등을 통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III. 결 과

1. 대상 환자 전체의 특징

1) 일반적 특징

조사된 환자의 수는 총 226명이었다. 총 226명의 환자 중에서 남성은 125명(55.3%), 여성은 101명(44.7%)으로 남성이 더 많았다. 평균 나이는 60.23 ±12.78세로 60세 이상이 환자의 54%를 차지했다. 환자들의 종양 별 분포는 위암이 87명(38.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장관암이 70명(30.5%), 담도암 37명(16.4%), 간암 32명(14.2%) 순이었다. 병기를 확인할 수 있었던 환자 91명중 환자들의 병기는 IV기인 경우가 50명(54.9%)으로 가장 많았고 III기가 그 다음으로 18명(19.8%)이었다. 이전 치료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환자 222명 중 항암화학요법이 135명(60.8%), 수술이 133명(59.9%) 순으로 많았다. 내원 목적을 확인할 수 있었던 환자 266명 중 내원목적은 한양방 병용치료군이 120명(53.1%)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담군 68명(30.1%), 한방 단독치료군 19명(8.4%), 전이재발방지군 17명(7.5%), 호스피스군 2명(0.9%)순이었다(Table 1). 위암의 경우 다른 암에 비해 IV기 환자가 45.8%로 가장 적었으며 간암이 83.3%로 가장 많았다. 성별은 담도암을 제외하고는 모두 남성의 비율이 더 높았다(Table 2).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226 Patients
Characters Distributions Number of patients (%)
Number* 226 (100.0)

Gender Male 125 (55.3)
Female 101 (44.7)

Age Average (year) 60.23±12.78
<40 12 (5.3)
40~49 36 (15.9)
50~59 56 (24.8)
60~69 68 (30.1)
≧70 54 (23.9)

Tumor Origin Stomach 87 (38.9)
Intestine 70 (30.5)
Liver 32 (14.2)
Billary tract 37 (16.4)

Stage Available number 91 (40.3)
I 9 (9.9)
II 14 (15.4)
III 18 (19.8)
IV 50 (54.9)

Treatment history (Overlapping statistics) Available number 222 (98.2)
Operation 133 (59.9)
Chemotherapy 135 (60.8)
Radiation therapy 35 (15.8)
Others 17 (7.7)
None 20 (9.0)

Purpose of the visit Combination treatment of Eastern and Western medicine 120 (53.1)
Management after completion of conventional treatment 17 (7.5)
Consultation 68 (30.1)
Oriental medical treatment only 19 (8.4)
Hospice care 2 (0.9)

* Number of investigated patients

Table 2
Age and Stage Distributions of Tumor Origin
Tumor origin Age Number of patients (%) Stage Number of patients (%) Gender Number of patients (%)
Stomach <40 7 (8.0) Available number 48 (55.2) Number* 87
40~49 19 (21.8) I 5 (10.4) Male 51 (58.6)
50~59 25 (28.7) II 10 (20.8) Female 36 (41.4)
60~69 21 (24.1) III 11 (22.9)
≧70 15 (17.2) IV 22 (45.8)

Intestine <40 1 (1.4) Available number 28 (40.0) Number* 70
40~49 12 (17.1) I 3 (10.7) Male 34 (48.6)
50~59 17 (24.3) II 2 (7.1) Female 36 (51.4)
60~69 21 (30.0) III 6 (21.4)
≧70 19 (27.1) IV 17 (60.7)

Liver <40 2 (6.3) Available number 6 (18.8) Number* 32
40~49 4 (12.5) I 0 (0) Male 25 (78.1)
50~59 8 (25.0) II 1 (16.7) Female 7 (21.9)
60~69 11 (34.4) III 0 (0)
≧70 7 (21.9) IV 5 (83.3)

Biliary tract <40 2 (5.4) Available number 10 (27.0) Number* 37
40~49 1 (2.7) I 1 (10.0) Male 15 (40.5)
50~59 6 (16.2) II 1 (10.0) Female 23 (62.2)
60~69 15 (40.5) III 1 (10.0)
≧70 13 (35.1) IV 7 (70.0)

* Number of investigated patients

2) 환자들이 받은 한약 치료의 특징

226명의 환자 중 입원 치료를 받은 경우는 92명으로 전체 환자의 40.7%이었다. 치료 기간 중 89명(39.4%)이 HAD, 94명(41.6%)이 MAD를 복용하였고, 71명(31.4%)이 환자별 체질 및 증상에 맞추어 조제된 탕약, 53명(23.5%)이 엑기스 제제를 복용하였다(Table 3).
Table 3
Characteristics of Herbal Medicine Treatment for Cancer Patients
Characters Distributions Number of patients (%)
Inpatients 92 (40.7)

Medication HAD 89 (39.4)
MAD 94 (41.6)
Herbal decoction 71 (31.4)
Herb extract medicine 53 (23.5)

3) 환자들이 호소한 주소증

내원한 환자들의 주소증을 종양 별로 살펴보면 비율의 차이는 있으나 모두 복통, 오심, 설사, 변비 등의 복부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기력저하, 암성통증이었다. 항암치료 후의 부작용으로 손발의 저림을 호소하거나 전이로 인한 호흡곤란, 황달 등을 호소하였다(Table 4).
Table 4
Chief Complaints According to Tumor Origin
Characters Distributions Number of patients (%)
Stomach Abdominal discomfort 67 (77.0)
General weakness 49 (56.3)
Arthralgia and numbness 6 (6.9)
Pain 2 (2.3)
Others* 10 (11.5)

Intestine Abdominal discomfort 39 (55.7)
General weakness 32 (45.7)
Pain 15 (21.4)
Arthralgia and numbness 9 (12.9)
Dyspnea and cough 6 (8.6)
Others 8 (11.4)

Liver Abdominal discomfort 20 (62.5)
General weakness 14 (43.8)
Pain 12 (37.5)
Others 7 (21.9)

Billary tract Abdominal discomfort 23 (62.2)
General weakness 19 (51.4)
Pain 8 (21.6)
Others§ 9 (24.3)

* : cough, dyspnea, hoarseness, insomnia, itching

: delirium, facial numbness, throat sore, diplopia, stomatitis, psoriasis, insomnia

: edema, dyspnea, chest discomfort, jaundice, paraparesis, epistaxis

§ : jaundice, fever, dyspnea, rash, headache, dizziness, tinnitus

2. 입원환자의 특징

1) 일반적 특징

총 226명의 전체 환자군 중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는 92명(40.7%)이었다. 남성이 45명(48.9%), 여성이 47명(51.1%)으로 여성이 더 많았으며, 평균 나이는 59.87±11.53세였다. 병기는 IV기가 35명(51.5%)으로 가장 많았고 III기가 14명(20.6%)으로 그 다음이었다. 이전 치료력은 수술이 62명(67.4%), 항암화학치료가 51명(55.4%)순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의학 치료를 받은 경력이 없는 환자는 10명(10.9%)이었다. 내원목적별로 보면, 한양방병용치료군이 70명(70.1%)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이재발방지군과 한방단독치료군이 각각 14명(15.2%)과 6명(6.5%)로 그 다음이었으며, 호스피스군은 2명(2.2%)으로 가장 적었다. 환자들의 암종별 분포는 위암이 42명(45.7%)으로 가장 많았으며, 장관암 24명(26.1%), 담도계암 15명(16.3%), 간암 11명(12.0%) 순으로 많았다(Table 5).
Table 5
General Characteristics of 92 Inpatients
Characters Distributions Number of patients (%)
Number* 92 (40.7)

Gender Male 45 (48.9)
Female 47 (51.1)

Age Average (year) 59.87±11.53
<40 5 (5.1)
40~49 12 (13.0)
50~59 28 (30.4)
60~69 28 (30.4)
≧70 19 (20.7)

Tumor origin Stomach 42 (45.7)
Intestine 24 (26.1)
Liver 11 (12.0)
Billary tract 15 (16.3)

Stage Available number 68 (73.9)
I 8 (11.8)
II 11 (16.2)
III 14 (20.6)
IV 35 (51.5)

Treatment history (overlapping statistics) Available number 91 (98.9)
Operation 62 (67.4)
Chemotherapy 51 (55.4)
Radiation therapy 13 (14.1)
Others 3 (3.3)
None 10 (10.9)

Purpose of the visit Combination treatment of Eastern and Western medicine 70 (70.1)
Management after completion of conventional treatment 14 (15.2)
Oriental medical treatment only 6 (6.5)
Hospice care 2 (2.2)

* Number of investigated patients

2) 환자들이 받은 한약치료의 특징

입원 환자의 평균 치료기간은 18.88±13.57일이었다. 55명(59.8%)의 환자가 HAD를 복용하였고, 59명(64.1%)의 환자가 MAD를 복용하였다. 환자에게 맞추어 조제된 탕약은 60명(65.2%)이, 엑기스 제제는 12명(13%)이 복용하였다(Table 6).
Table 6
Characteristics of Herbal Medicine Treatment for Cancer Inpatients
Characters Distributions Number of patients (%)
Treatment period average (day) 18.88±13.57

Medication HAD 55 (59.8)
MAD 59 (64.1)
Herbal decoction 60 (65.2)
Herb extract medicine 12 (13.0)

3) 환자들이 호소한 주소증

입원한 환자들의 주소증을 종양 별로 살펴보면 내원한 환자 주소증과 비율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동일하여 복통, 오심, 설사, 변비 등의 복부불편감이 가장 흔히 호소하는 주소증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기력저하, 암성통증이었다(Table 7).
Table 7
Chief Complaints of Inpatient According to Tumor Origin
Characters Distributions Number of patients (%)
Stomach Abdominal discomfort 36 (85.1)
General weakness 30 (71.4)
Pain 12 (28.6)
Others* 5 (11.9)

Intestine Abdominal discomfort 16 (66.7)
General weakness 16 (66.7)
Pain 6 (25.0)
Others 8 (33.3)

Liver Abdominal discomfort 6 (54.5)
General weakness 5 (45.5)
Pain 5 (45.5)
Others 3 (27.3)

Billary tract Abdominal discomfort 11 (73.3)
General weakness 11 (73.3)
Pain 6 (40.0)
Others§ 3 (20.0)

* : dyspnea, hoarseness, insomnia, itching

: numbness, throat sore, diplopia, psoriasis, insomnia

: edema, dyspnea

§ : jaundice, dyspnea, tinnitus

IV. 고 찰

본 연구는 국내 단일 한방병원의 종양센터에 내원한 소화기계 암 환자의 일반적 특징을 정리한 것으로 환자의 전반적인 특징을 살펴보는 동시에 입원환자의 특성을 정리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진은 이 연구를 통하여 한의학으로 치료를 받은 소화기계 암 환자의 특징을 밝혀 실제 임상 진료와 향후 한방암치료를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전체 환자의 종양의 종류를 살펴보면 위암 환자가 38.9%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2017년에 발표한 암발생률통계에서 모든 종양 중 위암이 1위를 차지한 것과도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1. 또한 본원에 내원 당시 병기의 경우에는 IV기에 해당하는 환자들이 54.9%로 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전 치료력으로 화학항암치료를 받은 환자가 60.8%로 가장 많았고, 수술을 받은 환자는 59.9%로 그 다음이었다. 98.2%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병원에서 현대의학 치료를 받은 후에 한방병원에 내원하였는데 내원 목적으로 한양방 병용치료가 대부분인 것을 미루어보아 이미 수술, 항암화학치료 등의 현대의학 치료 후 동반되는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또는 현대의학 치료로 완치가 힘든 경우에 한방병원에 내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암 환자들이 현대의학을 대체하기 위해 보완대체의료를 선택한다기보다는 보조적인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10. 또한 내원 목적 중 상담만 받거나, 상담시 1회 치료만 시행한 환자가 30.1%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 상담군의 경우 본원에서 호스피스 치료를 원하여 내원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한방병원의 한계 상 환자분의 활력증상징후가 흔들리거나,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처치가 불가능한 중증 환자인 경우 본원에서 입원을 거절하였다. 그 외에는 국내의 한 연구보고서에서 조사에 참여한 암 환자들의 60%가 한의학 치료가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74%가 암 치료시 한의학적 치료의 역할과 효과가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한 것을 참고해 볼 수 있는데10 후향적 연구의 한계로 해당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 등을 시행하지 못 한 부분이 한계점이다.
소화기계 암으로 본원에 내원한 환자들 중 40.7%가 입원치료를 받았다.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를 종양 별로 분류해보면 내원 환자와 마찬가지로 위암이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이 한양방 병용치료를 목적으로 입원하였다. 내원 환자 전체의 경우 남성의 비율이 더 높았는데 이는 소화기계암의 발생자수, 5년 유병자수 모두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1. 입원 환자의 경우 여성의 비율이 더 높았는데 이는 다른 한방병원 내원 암환자의 특징과 같은 결과이며14,15. 직장 등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 외래 치료를 더 선호하며 암 환자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별 입원환자수 통계를 보아도 여성 환자가 더 많음을 알 수 있다1. 위암의 경우 다른 암에 비해 IV기 환자가 45.8%로 가장 적고 I, II기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 후 본원에 입원한 전이재발방지군 환자의 84.6%를 차지하였다. 이는 위암 환자의 조기진단 비율이 50%이상이고 5년 상대생존율이 75.4%로 타 종양보다 높은 것과 관련 있어 보인다1,16. 반면에 간암은 IV기 환자가 83.3%로 가장 많았는데 실제로 간암의 경우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힘들고 예후가 상당히 나쁜 암인 것을 반영한다. 또한 간암은 수술, 화학항암요법, 방사선치료 외에 경동맥 화학색전술, 고주파 열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는데 이전 치료력에 기타 치료를 받은 환자의 대부분이 간암인 것은 이를 반영한다16. 입원 환자의 평균 연령은 59.87세로 전체 내원 환자의 평균 연령과 비슷하였으며 입원 환자 중 수술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비율은 67.4%, 55.4%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병기는 III, IV기의 환자가 72.1%로 대부분을 이루었다.
환자들이 본원에 입원하여 받은 한약 치료를 살펴보면 HAD와 MAD를 복용한 환자의 비율이 각각 59.8%, 64.1%로 전체 내원 환자들 중 HAD, MAD을 복용한 환자의 비율보다 현저하게 높았으며, 탕약의 경우 2배가량의 차이를 보여 외래로 내원한 환자보다 적극적인 한약 치료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후향적 연구의 한계로 HAD, MAD, 탕약 등의 한약 치료시 투여 기준이 되는 변증, 한약의 종류, 한약 치료에 따른 효과, 한약 치료를 받지 않은 이유 등을 분석 할 수는 없었으며 침, 부항, 뜸, 청장요법, 식이요법 등 본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약물치료 이외의 한방 항암치료에 대한 조사 또한 이루어 지지 못했다.
암환자는 주로 오심, 구토, 소화 장애, 기분 및 식욕의 저하, 불면, 피로감, 통증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17. 본원에 내원한 소화기계 환자의 주소증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소화 장애, 설사, 오심, 복통 등의 복부불편감이었고 이외에도 기력저하, 원발 병소 부근의 통증 등을 호소하였다. 폐로 전이된 경우 해수, 호흡곤란, 뇌로 전이된 경우 복시, 편마비 등 전이된 부위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들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한방병원에 내원한 소화기계 암환자들은 위암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과반수의 환자가 IV기에 해당하였으며 현대의학의 치료를 받은 후, 또는 받는 중에 한의학 치료와 병행하기위해 내원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후향적 연구모델이 가지는 한계 상 조사된 환자도 충분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으며 소화기계 암에 있어 한방 암 치료의 효과에 대해서는 분석하지 못하는 등의 한계점이 많았다. 또한 본 연구는 5년 동안 단일 병원에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이것이 한의학 치료를 받는 암 환자의 특성을 정확히 대표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소화기계 암으로 암종을 한정하여 그 임상적 특성을 분석한 것에 의의가 있으며 이러한 역학 연구가 향후 한방 암 치료 연구에 있어 기초 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향후 소화기계 암종의 치료 효과를 밝히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본 연구를 기초로 하여 더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V. 결 론

2012년 4월 1일부터 2017년 8월 30일까지 5년 동안 ⃝⃝한의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암센터에 내원한 소화기계 암환자 226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한방병원에 내원한 소화기계 암환자 226명 중에서 위암의 비율이 38.9%로 가장 높았고 과반수의 환자가 IV기에 해당하였으며 내원 목적으로 현대의학의 치료를 받은 후, 또는 받는 중에 한의학 치료와 병행하기위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2. 소화기계 암으로 본원에 내원한 환자들 중 40.7%가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내원 환자와 마찬가지로 위암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목적 또한 한양방 병용치료로 입원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3. 소화기계 환자의 주소증을 살펴보면 복부불편감이 대부분이었고 기력저하, 원발 병소 부근의 통증 등을 호소하였다. 전이된 부위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들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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